6월25일.토요일.SUUNNY.H:31도,L:17도 .
아침에는 서늘해서 전기뇨를 따뜻하게 한다.
오늘은 한국에 6.25가 72년전(1950년)에 있었던 날이다.
집에서 태극기를 보았는데 차고문에 게양할까 생각중이다.
양끝을 바늘로 꼬매어 실을 길게 한후 게양대에
묶으면 될것 같은데 태극기 천이 약해서 힘이 없다.
어제 아침 비왔을때 범부채꽃에 맺힌 빗방울.
토요일이 어느새 또 토요일이 되었다.
얼마전까지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것 같더니,
요즘엔 일주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남편이 조금 있으면 한달이 빨리 지나간다고
말할 때가 올꺼라고...나이가 들면 지나간 시간의
최근 기억이 지워지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새벽 5시경에 눈을 뜨면 창문 커튼을 제끼고,
나무숲속으로 옅은 새벽 동트는 것을 잠시 보다가
엎드려 다움넷에 댓글달고,그리고 집뒷마당에 나간다.
화초를 들여다 보고,채소도 보다가 깻잎을 뜯고 ,
집에 들어온후 오늘 하루를 어떻게 지낼까 생각하게 된다.
어제 남편에게 델라웨어에 사는 남편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당뇨병환자인 남편친구와 부인은 유방암환자라는 생각을
늘 했었는데,지금 현재 남편친구는 꾸준히
관리를 잘해서 당수치가 남편보다 낮다고 한다.
남편이 그말에 충격을 받은듯 하다.
남편친구분 큰딸이 쉐퍼인 이태리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
시카고에서 해마다 쉐퍼들 요리경연대회가 있다는데,
수많은 쉐퍼들 중에서 10명을 뽑는데 4 등을 했다고...
요리잘하는 사위를 남편이 칭찬해 주었다.
알링톤에 있는 미슐렝 스타를 받은 사위 레스토랑에서는
일인당 150달라 요리가 기본이라고...
4달동안 이미 예약 자리가 찼다고...
나같은 사람은 예약자리 주어도 비싸서 가보고 싶지 않다.
친구사위는 미동부 방송에도 요리하는 것이 나온다.
사위는 요리학교에서 남편친구딸과 만나 결혼을 했다.
큰딸과 보윤이는 남부뉴져지에서 어릴때부터
서로친구로 같이 자라서 보윤이 소식을
큰딸에게서 가끔 듣는다.큰딸이
미슐렝스타를 받은 보윤이남편 레스토랑을
굉장한 레스토랑이라고 말했다.
나이들면 손주자랑,자식자랑,사위자랑,며느리자랑....
미국에서 누구에게 자랑을 하겠는가?
그럴때 잘듣고,아낌없이 칭찬하고 싶다.
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
창가에 꽃이 핀줄도 몰랐다 그래서 군자란 꽃화분을 불수있게 돌렸다.
오늘은 6월24일 금요일이다.
오늘은 Partly Cloudy에 H 27도,L 16도라고 한다.
아침에 깻잎을 뜯고,씨뿌렸던 상추도 뜯고...
그래서 왼쪽 엄지손톱 끝 속이 까맣다.
까만손톱끝을 없애려다 보니 손톱이 짧아졌다.
아침에 내리던 비 .
그동안 호박달린 호박꽃이 계속 피어서
호박이 여러개 열렸었는데,
요즘에는 호박안달린 호박꽃만 피어 있다.
호박꽃은 암꽃과 수꽃이 있나 보다.
호박달린 암꽃이 피기를 기다린다.
그래야 호박을 계속 딸수 있을테니까.
불루제이가 뒷담에 앉아 있다.
오늘은 코스트코에 들렀다.
목요일에나 금요일에 LA 갈비가
있을 거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손주들이 자기네 집옆에서 놀고 있다.
코스트코에 들렀을 때 차에 기름을 넣었다.
보통 주유소보다 갤론당 30센트이상 기름값이 싸다.
요즘 보통 갤론에 $4.99이고 5달라가 넘는 곳이 많은데,
코스트코에서는 $4.69였다.
수영장에서 엘라노아(6월30일생일) 생일파티를 오늘 했다.
오늘 쇼핑가서 엘라노아가 좋아할
엘사신(size10)을 샀다.
얼마전 월맡에서 엘사인형도 샀다.
6월30일이 엘라노아 5번째 생일이다.
쇼핑을 가면 남편은 언제나 손주들 것을 산다.
은령님께서 손주들 생일을 위해 보내주신 카드를
어디에 두었는지 생각이 안난다.선물을 포장하려고 한다.
저녁에 한번씩 뒷마당숲에 새떼가 몰려온다.
코스트코에서 오븐에 구운닭 한마리를 $4.99에 또 사왔다.
남편이 당수치가 높아진 때문에,
전에는 "또 닭이야?"하면서 싫어 했었는데
이제 밥보다는 구운 닭고기를 식사로 먹고 있다.
껍질벗긴 구운 닭을 느끼하지 않게 먹으려면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니 먹을만 했다.
매미소리가 들리는 뒷마당에 모기 무서워
저녁에 오래 못서있고 금방 들어왔다.
저녁 9시가 되도록 어둑하지만 밖이 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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