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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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파란하늘 2011. 11. 14. 06:17

<!-BY_DAUM->

람 부는 호수가에서

 

 

람 부는호수가에서

날아 오르는 오리떼, 흰고니, 검은고니 ....

라만 보아도 아름다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

그렇게 앉아 있었다.

 

사진을 찍겠다고 나왔는데 어떻게 찍어야 할지 ?

재주없어 몇장 찍긴 했는데 ...

호수가에 비친 붉게 물든 나무색이 너무 고와서

사진 잘 찍어 올리던 친구들 생각이 난다 .

 

.

오리들은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호수에서 나온 오리들이 나무밑에서 낮잠을 자고....

가까이 다가간 사람을 피하지 않고 뒤뚱거리며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

 

 

아이들 어릴땐 이 호수가에서 몇 바퀴씩 돌고 돌았었는데

꾀많은 내 두다리는 한바퀴 돌 생각도 안하게 된다 .

오리들이 스키를 타는것처럼 일직선으로 선채

순식간에 서있던 자리로부터 저 멀리로 자리 이동을 하는 모습하며

갑자기 날아 오르기도 하고, 물속에서 먹이를  찾는지 

머리를 박고, 물밖으로 옹크린 두발과 꼬리만 보이는 오리도 있고...

 

 

잘 생긴 캐너디안 고니는 떼지어 다니고 ....

한가한 정오에 이렇게 호수가에 앉아있는 나도

그들  속에 섞이고 싶다.

 

 

 

 

( 다음엔 호수의  로 이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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