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창가에 양난꽃이 오래 피어있다
2025년 4월15일 화요일 Cloudy
H:C20도 L:C9도 (H:F68도 L:F48도 )
Rainy conditions from 9AM-10AM,
with windy conditioms expected at
1PM.
며칠전부터 쓸쓸함이 내속에 차있어서
일상의 생각하는 것에도 영향을 주었던것 같다.
일요일(13일) 예배가 끝나서 출입구쪽으로 남편과
걸어 갔는데,목사님께서 출입구 안쪽문에 서 계셨다.
새모이 걸던 곳에 제라늄화분을 걸었다
아주 자연스럽게 안쪽 출입구문을 닫으시더니,교회안쪽
문과 바깥쪽문 사이에서 우리에게 목사님께서 말씀을
하셨다.그러니 남편과 나만 들을수 있는 공간이다.
더이상 사모님이 교회에 못나오시게 되었다고...
쪽파끝이 노랗게 되어서 뽑았다.
사모님께서 버지니아 클래식 바이올린 맴버로
연주때문에 자주 교회에 못오시니 교회에서 그만
나오라고 했다고.우리교회에 1년 주임목사님으로
계셨는데 사모님을 못나오게 한후 어떻게 목사님께서
혼자 교회에 나오실수 있을까?그래서 내가"목사님! 그만
두실 거예요?"고 물었더니 아직은 잘모르겠다고 하셨다.
내게는 그 말씀이 그만 두겠다는 말로 들렸다.그래서
젊은 성가대부부(40대)도 그만 나오겠다고 했나 보다.
매일 3개~5개정도의 네잎클로바잎이 보인다.
부임하신지 1년도 안되어 목사님부부(60대)께서
자주 교회를 여러 이유로 비우시니,교회에서 직분이
높으신 분들이 회의를 한것 같았다.목사님 어머니께서
편찮으시다고 노스케롤라이나에 가셨다가 지난달에
3주동안 빠지셨다.그래서 어머니께서 돌아 가신줄
알았는데 교회에 오셔서는 괜찮아지셨다고 ...
나와 남편은 교회사정을 잘모른다.목사님께
안보이시는 사모님께서 어디 편찮으신줄 알고
매주 "어떻게 지내시느냐?"고 물었었는데,지난주에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다.
이꽃은 예쁜데,잎이 갓잎같다.
우리부부는 겨우 목사님 내외분과 낯을 익히고
이제 친해지고 있었는데 아쉽다.그래서 사모님께
드리려고 가지고 다녔던 하트모양으로 붙힌 네잎클로바
액자와 네잎클로바잎 50개 이상이 들은 봉투를 함께
목사님께 드렸다.특별히 목사님 내외분을 많이 좋아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별은 쓸쓸하다.
밖에 심은 사랑초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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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s에서 사온 노란꽃을 사슴이 잘먹는다.
옆집에서 부추를 받은지 2주가 지난것 같다.
뒷마당 나무화분에 심은 쪽파가 어쩐 일인지
다 자라지도 않았는데 파끝이 노랗게 되어서 3개
화분중에서 두 화분것을 뽑았다.
아직 잘자란 것은 아니지만
얼마간 초여름 날씨에서 며칠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때문인지 쪽파잎이 조금 노랗게
되어서 쪽파를 뽑아서 뿌리를 가위로 1~2cm
잘라 낸후 흐르는 찬물에 여러번 씻었다.
잎이 갓잎같은 Mrs.Bradshaw Geum꽃.
그리고 투명한 플라스틱통에 쪽파뿌리쪽을
세워서 담고 플라스틱 쇼핑백에 담아서 옆집에
갖다 주었다.주신 부추를 잘먹었다고 고맙다고
엄마께 전해달라고 아들에게 말했다.앞으로
키운 채소를 옆집에 자주 주려고 한다.
집뒤언덕에 산딸나무꽃이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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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카리잎도 사슴이 좋아한다.
황창연신부님의 '인생후반전을
더욱 빛나게 사는 법'을 지금 듣고 있다.
우리나라가 인구가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아이 한명에 할머니가 세분이시라고...
아직 사슴이 못먹은 펜지꽃
인생 100세 시대라 문제가 많다고.
모든 문제는 안죽어서 생기고 있다고.
재미있게 말씀을 하시는데 모든
말씀이 다 이해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교육비에 돈을 많이 쓰는데
남자아이는 다키우는데 3억 6천,여자아이는
삼억 4천이 든다고 한다. 대학을 나와도
직장을 못갖고 노는 자녀도 많다고...
아이리스꽃대가 보이고 있다
젊은이들이 결혼을 해도 교육비가 많이 드니
아이를 안낳으려고 한다고,그래서 인구가 주나보다.
지금도 계속 듣고 있다.행복특강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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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심었는데,꽃이 참 예쁘다.
크리스틴이 3시10분경 집에 왔다.
지금은 4시가 되어 간다.미역국에 간장게장이면
다들 잘먹는다.다 준비가 되어 있으니 조금 있다가
저녁차리러 부엌으로 가야겠다.
필리 야구장에 간 큰딸네.
식구들이 전부 필리옷을 입고...
내일은 칼슘이 흡수 잘되게 하는 링겔주사를
맞으러 가는 날이다.다음주 월요일부터는 허리에
주사를 맞으러 가야하고, 또 멀리 후레드릭에도
의사를 만나러 가야한다.
시사미스트리트에도 갔다고...
'기쁨으로 아침을 여는 기도'문으로
기도를 시작해서 여러 기도문을 바꿔가며 기도했다.
하루를 기쁨으로 보내기 위해 내 맘속에 근심과 걱정을
물리치고 긍정적인 맘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내게 주어진
상황이 갑자기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스스로 속에서
움츠러드는 것들을 맘속에서 물리치고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기쁨을 맘속에 채우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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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부부와 이별을 섭섭해 하는 사이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터에 안가겠다고 하면서
내가 조금 다운되었던것 같다.어떤 일들이
있어도 스스로 당차게 살아야겠다.
오늘오후에 보이는 하늘
지금 창밖은 오후 햇빛으로 환하다.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보이고 바람이 불고 있다.
초여름같던 날씨가 며칠 비가 내린후 선선했는데
내일은 섭씨15도라고 한다.목요일엔 섭씨17도이고,
금요일부터는 섭씨25도로 다시 초여름 같아 지려는것
같다.기온이 들쑥 날쑥하다가 초여름이 오려나 보다.
집앞에 (Lowes에서 사온) 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