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 하루로 감사하자.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5. 2. 27. 08:47

개나리꽃보다 먼저 피는 영춘화가 폈다.

2025년 2월26일 수요일 Sunny

H:C19 L:C1도 (H:F66도 L:F35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6PM.

 

어느새 2월도 며칠이면 다 지나간다.

오늘도 3시38분에 기상을 해서 기도,성경을

5시2분에 마쳤다.오늘 아침에 할일은 크리스틴

아침 점심을 준비한 후에 이틀이나 절인

배추김치를 꼭 담아야 했다.

집앞 수선화도 꽃봉오리가 보인다.

그제 부터 짜게 될까봐 물을 더붓고 설탕도

조금 부었다.어제 큰딸이 케서린과 온다고 해서

음식하느라 김치를 담을 수가 없었다.큰딸과 쇼핑

다니느라 두군데를 같이 걸어 다녔는데,저녁에는

도저히 김치담을 체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야 집중해서 김치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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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스도 보이고...

어제 큰딸이 온다고 해서 돼지갈비찜과

미역국,무우국,시금치나물과 김치로 같이 점심을

먹었다.아이키아로 쇼핑을 가서 큰딸이 내가 산 몇가지

물건에 돈을 내줘서,그 다음에 마샬로 갔을때는

큰딸이 괜찮다는데 억지로 내가 내주었다.

 

큰딸이 집에 갈때 돼지갈비찜과 미역국,

남은 김치를 싸서 주었다.김치가 없다고 해서

김치를 곧 담을테니 다음에 주겠다고 했다.

 

어제 아이키아에서 물건들 가격이 아주 싸다.

냉면담을 그릇을 한개에 $1.99이어서 두개를 샀다.

코닝웨어 비슷한 그릇은 월맡에서 한개에 $14.99한다.

전에는 아이키아에 자주 갔었는데,버지니아로 이사온후

잘 안갔었다.클로바하트를 붙힌후 넣을 액자도 가격이

아주 싸다.액자 한개에 $2.99,$1.99여서 두개씩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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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럽하우스 실외수영장옆에 핀 크로커스.

이틀이나 절인배추를 물속에서 흔들어 가며

3번 씻었다.동치미무에서 무우잎을 같이 절였었다.

무우잎에서는 모래가 나온다.처음에도 씻어서 했으니

모래가 더 나오지는 않았다.소꼬리찜하면서 배,양파,

생강을 넣고 갈아 즙을 짠후 남은 것을 얼렸다가

김치양념속에 같이 넣고 버무렸다.

 

부추한줌,파,양파,당근채도 양념속에 넣었다.

까나리액젓,멸치액젓 ,참치액젓,밥반공기,피망을

넣고 믹서에 간후 고춧가루를 넣었다.나중에 보니

고춧가루가 적은듯 해서 덜 빨갛기에 더 넣었다.

왼쪽장갑은 다 떴다.

사돈내외분께서 한국에서 가져오신 좋은

고추가루이니 김치가 맛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버무렸다.어머나!그런데 오늘은 왠일인가?

이번에는 정말 김치가 맛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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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토넷과 레오가 책을 보며 .....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해야 할일이 생각나 자다가 일어나 페리오에 있는 

냉동고에서 코스코에서 산 소꼬리를 꺼내

양동이속에 물을 받아 해동시켰다.

이사진은 어제 만든 돼지 갈비찜이다

오늘이 남편생일이기에 소고리찜을 하려고 

엊저녁부터 시작했다.시간을 절약하려고 따뜻한

물을 부었다.한 30분후에 웤에 커피와 된장을 넣고

을 부은후 해동이 덜된 소꼬리를 애벌로 1시간정도

끓였다.중간 중간 자다가 깨어서 페리오의 소꼬리

올려 놓은 레인지를 끄고 잤다.아침에 소꼬리를

꺼내 씻은후 기름을 늦게 제거했다.

오늘만든 새김치(네모난 그릇)와

미역국과 소고리찜으로 저녁을 먹었다.

 

왜냐면 어제 자다가 깨어 해동시키는 일도

시간이 걸리는데,완전히 해동시킨후 기름을

잘라 내면 전혀 잠을 잘수가 없기에...대충했다.

 

 

아침에 소꼬리 기름을 제거한 것과 끓였던 물을

뒷담넘어 버렸다.오늘도 배,양파,생강을 갈아

즙을 짜낸후 찌꺼기는 샌드위치백에 담아 얼렸다.

그리고 압력밥솥에 짜낸 즙을 부은후 김수미씨

레시피대로 간장,매실청,무우,대추,당근,

표고버섯을 넣고 찜 취사버튼을 눌렀다.

아마 지금쯤 페리오에 있는 압력밥솥에

소꼬리찜이 다 되어 있을 것이다.

여우가 고기찌꺼기를 먹다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나는 여우를 보고).

 

저녁에 뒷담넘어에 여우가 기름

버린것을 먹으려고 온것이 보였다.

둘째가 일하는 동안, 집에 nanny가 손주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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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짜를 만들고 있는 손주들

남편생일이지만 케익도 없이 그냥 보냈다.

저녁에 미역국과 소꼬리찜으로 새로 만든 김치로

저녁을 먹었다.저녁을 먹으면서 크리스틴이 심각하게

데이케어센터어 가기 싫다고...

수박을 먹는 안토넷

화장실 가는때 말고는

윌췌어를 못움직이게 한다고,티쉬로 코를 풀고

쓰레기통에 버리러 가는 것도 못가게 한다고.

쓰레기통에 가려다가 제지를 당했던것 같다.

안토넷이 3살인데 오이를 썰고...

데이케어센타에 가면 크리스틴에게 문제지를

20장이상 주면서 문제를 풀라고 한다고...일하는

스탭들이 크리스틴을 통제하기 쉽도록 그렇게 하는것 같다.

크리스틴이 그동안 몇번이나 가기 싫다고 하는 것을

달래서 보냈는데,화장실도 안데려 가려고 바쁜 날은

기저귀를 채운다고.오늘 기저귀를 차고 집에 왔다.

억지로 웃으며 데이케어에 가는 크리스틴 

크리스틴이 이세상에서 사노라면 이런일 저런일

다 만나면서 살아야한다.지금은 부모가 곁에 있으니 

속상해서 얘기하면 다 들어줄수 있지만 ...언제까지 일런지.

오늘은 오늘 하루로 감사하며 살자. 장차 어떤 미래가 될지

미리 걱정하면 맘만 불편하다.크리스틴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데, 부모보다 먼저 천국에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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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자다가 깨어서 몇번이나 일어나

애벌로 소꼬리 삶고 한시간 후에 끄고 자느라

새벽기도를 못할줄 알았는데 전혀 더 피곤하지는

않은 날이었다.크리스틴을 생각하니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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