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랭이꽃이 정원에 많이 피었다.
5월9일.월요일.오늘은 대부분 SUNNY라더니
아침햇빛이 밝다.최고기온은 섭씨 21도에
최저는 섭씨4도라고 한다.
좋은 날씨인것 같다.
열심히 유튜브로 한국 뉴스를 보던 남편이
아침 8시10분인데,아침잠을 자고 있다.
앞정원에 연보라색 클레마티스꽃이 피었다.
대부분 월요일이면 큰딸이 오는 날이므로,
어제 미리 LA갈비를 물에 담갔다가 핏물울 빼고,
냉동고에서 배갈아 놓은 것과 꿀,간장,마늘한줌,후추가루,
작은 생강한톨,간장,술을 넣고,LA갈비양념을 해두었다.
대만시금치도 데치고 꼭짜서 샌드위치백 7봉투에 넣어 얼렸다.
뒷마당 지지대에 흰클레마티스 꽃이 피었다.
어제 GLOBAL 마켓에서 사온
배추한통(lb에 89센트5.55 lb.$4.94)을
잘게 썰어서 8시경 소금에 절였다가 씻은후 밤9시에 부추,양파,
무우한개 썰어 넣고, 쌀밥 한줌,사과,배,마늘,생강갈아 넣고,
새우젓,까나리액젓,게세마리액젓 ,
참치액젓을 넣고 담았다.
그런대로 맛이 괜찮은것 같다.
큰딸과 나누려고 2통에 담았다.
저녁을 파파이치킨 집에서 사온 튀긴 닭으로 간단히 먹은후
김치를 담고 있는데,남편이 큰딸이 손주들이 다들 감기에
걸려서 학교에 못가서 월요일에 우리집에 못온다고....
그래서 "와도 좋지만,안와도 좋지 뭐,"하고 대답했다.
또 김치를 버무리고 있는데, 남편이 오레곤주에 사시는
사돈댁이 팔렸다고...7월중으로 버지니아 비치쪽으로
집을 두채 사셔서 이사를 오시겠다고...
한채는 휴가오는 사람들에게 렌트를 주려고 한다고...
사돈댁이 가까이 이사를 오신다니,
축쳐져서 김치만 담다가 갑자기 기분이 업이 되었다.
사돈내외분들은 늘 반가우신 분들이다.
서부쪽인 LA와 오레곤주에서만 오래 사셨는데,
어쩐 일인지 동부로 이사오실 생각을 하셨다.
네째 아들인(큰누나가 첫째,그리고 4아들)
사위가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하셔서 생활비 적게 드는 여러곳 중에서
이쪽으로 정하신것 같다.
물고기도 잘잡으시고,밭농사도 잘지으셔서 배우고 싶다.
오늘은 Lidle에 갔다가 동네 호숫가에 갔다. 크리스틴이
어머니날 선물로 흰작약꽃 화분을 Lidle에서 사주었다.
Lidle에서 나와서 동네호숫가에 갔다.
잘 안알려진 이호수는 호수주위에 사는 동네분들만 와서
수영도 하고 보트도 타는 호수이다.
남편이 이호수 주변집도 보았었다고...
내가 진작 알았으면 이곳의 집을 사자고 했을텐데...
오늘 저녁엔 동네 Ladies Night out로 6:30에
Andria네 집에서 모이는 날이다.
후로즌 스프링롤을 한박스 뎁혀서 가지고 가려고 한다.
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
5월8일.일요일.Mother's Day 어머니 날이다.
며칠동안 내리던 비가 이른 아침에 그쳤다.
지금은 구름이 낀 흐린 날이다.
최고기온은 섭씨11도에 최저는 6도라고 한다.
내일부터 차차 기온이 섭시18도~23도로 풀리다가
주말에는 또 비가 내린다고 한다.
한동안 초여름 같더니
며칠 비가 내린 후에 기온이 다소 쌀쌀해졌다.
오늘은 교회갈때 패딩자켓을 입고 갔다.
어머니날이라고 목사님 사모님께서
예배끝나고 ,장미꽃 한송이를 주었다.
교회에서 집에 왔다가 GLOBAL마켓에서
배추 한통을 사가지고 왔다.
그리고,파파이 치킨 집에 들러서 3인분 치킨을 사왔다.
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
5월7일.토요일.비내리는 아침이었다.
뒷마당 나무화분에 심은 깻잎모종과 오이모종과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는 흰 클레마티스를 들여다보고,
어제 옮겨심은 앞정원에
동백나무와 분홍작약꽃도 들여다 보았다.
옆집 기프티네 잔디밭에서 네잎클로바를 찾았다.
비가 내리고 있는데,쪼그리고 앉아서
14개의 네잎클로바를 찾느라 옷이 축축하게 젖었다.
집에 들어와서 젖은 옷을 갈아 입었다.
오늘 해야할 일은
어머니날 카드를 우편으로 부치는 일이다.
김치거리 담을 배추한통과 부추를 사러 가려고 한다.
어떻게 하루가 지나간 것인지 지금은 밤8시53분이다.
오늘은 어머니날 카드도 못보냈고,
LA마켓까지 갔는데,배추도 못샀다.
수정과에 넣을 곶감 한박스와
무우,부추2단,대만 시금치,사과, 당근,
빨간피망,고구마,고등어 5마리 ...등을 샀다.
온종일 비가 내리는날 ,
40분 걸려서 찾아간 LA마켓에서 배추를 못사서
내일은 다른 수퍼에서 배추를 사야겠다.
오늘은 내가 내속에 있는 것인지 밖에 있는 것인지
할일도 다 못하고 멍청하게 시간만 지나갔다.
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
오늘은 5월6일 금요일이다.종일 비가 내린다.
내일도 계속 비가 내린다고 한다.
오늘은 최고기온은 섭씨21도,
내일과 모래는 섭씨12도라고,
비가 와서 그런지 기온도 선선해졌다.
오늘은 미국의 스승의 날인지
학부모들과 엘라노아 프리유치원 선생님과
아이들과 점심을 같이 먹는 날이라고 한다.
엘라노아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큰딸이 케서린을 우리집에 놓고,2시반쯤
돌아 오겠다고 하고 엘라노아 학교로 갔다.
큰딸이 가기전에 케서린에게 키쓰를 하자고 했는데,
돌아 보지도 않고 곧장 외할아버지에게로 갔다.
케서린에게 외갓집이 재미있어서 일까?
큰딸이 케서린을 어이 없어 했지만
엄마가 올때까지 잘놀고,잘먹고,낮잠도 잤다.
어제는 미술반(Visual Expressions Meeting)에 갔다.
점점 어쩐 일인지 참석하는 회원수가 적다.
나는 제과점에서 몇가지 빵들을 사서 가지고 갔다.
다들 스넥을 한가지씩 가지고 온다.
나는 큰 꽃그림( 20inx24in / 50.8cmx60.9cm)을 그려 갔지만
어쩐 일인지 다들 손바닥만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모나도 작은 카드를 그려왔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에 좋은 일들이... (0) | 2022.05.18 |
---|---|
금요일의 일상 (0) | 2022.05.14 |
시작이 반이다 (0) | 2022.05.05 |
5월1일 초여름이 ... (0) | 2022.05.01 |
하루가,또 하루가 ...세월이 간다. (0) | 2022.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