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스테이크를 반쪽짜리 호기롤로 먹어야 하는데,
살찐다고 빵반을 1/3씩 나누었다.
2월20일.일요일 아침이다.
2자가 많이 들어가는 해에 2월달이다.
2월도 어김없이 시간은 잘 지나간다.
어제 낮에는 동네 이사가는 집 무빙세일에 가보았다.
도자기로 된 빈화분을 보았더니,새 화분 가격이었다.
도대체 무빙세일하는 회사에서는 무슨 의도로
비싸게 무빙세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구경만하고 그냥 나왔다.
가끔은 끼니로 무엇을 먹을지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어제 낮에는 자장면을 만들어 먹었다.그제 저녁에도
애호박,양파,소고기,굴소스,자장소스를 넣고 자장면을 먹었는데,
만들기 쉬운 자장면이 어제 점심으로 괜찮았다.
자장면을 넉넉하게 만들어 큰딸주려고 담아 놓았다.
LA갈비와 닭날개를 다듬으면서 찌꺼기를 버렸더니 볼춰가 왔다.
봄이면 입맛나는 음식을 만들어야 할텐데,
자주 먹던 몇가지 국이나 나물은 식상해 하는것 같다.
어제 저녁은 필리 치즈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었다.
제일 먼저 저녁을 먹은 남편이 느끼해서 겨우 먹었다고....
자기에게는 앞으로 주지 말라고....
그래서 오늘은 무엇을 먹을지 모르겠다.
아침은 계란후라이 한개씩과
막내가 좋아하는 팬케익과 하쉬부라운을 주면 되는데,
남편에게 아침으로 무엇을 줄지 ...
미역국에 파김치,계란후라이 한개로 남편과 아침을 먹었다.
ALDi에서 파두단이 들어있는 15봉투(한단에 잔파 5~6개 있음)로
파15봉지로 첫날 담을 때는 작은 김치통으로 수북했었는데,
파를 절이지 않고 담았더니 그동안 먹기도 했지만
순이 죽어서인지 1/3이 되었다.파김치 밑에
새로 산 파를 씻어서 넣으려고 한다.
월요일에 오는 4손주들을 위해 언 닭날개를 물에 담갔다.
그래서 오늘은 교회예배가 끝난후 ALDi에 들렀다.
오늘도 여전히 파 한봉투에 69센트해서 15봉투를 샀다.
집에 오자마자 파 10봉투를 다듬어 씻어
싱크대에서 물기를 빼는 중이다.
월요일에 올 손주들을 위해 LA갈비를 물에 담갔다.
내일 큰딸이 온다고 하니 배추와 열무로 담은
김치와 파김치를 주려고 한다.
얼린 포기김치도 원하면 주려고 한다.
며칠전 큰딸집에 갔을때 김치가 없다고 했다.
치즈스테이크에 캔에 든 버섯을 넣었다.
얼린 켈리포니아롤과 얼린 맥 치즈 바이트를
점심으로 먹으려고 사왔다.
켈리포니아롤은 20초씩 뒤집어 가며 마이크로 오븐에서
녹이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남편이 맛있게 먹었다.
막내도 맥 치즈 바이트를 오븐에 화씨 425도로
12분 구어서 주었더니 맛있다고....
치즈스테이크에 양상추,버섯,양파를 넣고 만들었다.
때로는 좀 편하게
이렇게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
맛이 어떨지 몰라
한개씩 사왔는데, 더 사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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