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큰딸에게서 속은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6. 6. 3. 08:28

임시로 사는 큰딸집 앞정원

2026년 6월2일 화요일 Sunny

H:C24도 L:C12도(H:F78도 L:F54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13 mph.

 

하루종일 찬란한 환한 날이었다.

아침나절에 크리스틴의 데이케어센터를

두번이나 다녀왔다.크리스틴의 새윌췌어부속을

오늘 매카닉이 가져와 고치고 갔다.크리스틴이

버스기사 압둘에게 윌췌어 고치니까 안간다고

말을 해서 아침에 버스가 오지 않았다.그전

윌췌어로 타고 가라니까 안가려해서 억지로

크리스틴을 데이케어센터에 데려다 주었다.

요즘 길가에 보이는 흰오동나무꽃.

그런데 그사이 메카닉이 와서 단10분만에

윌췌어에 모니터를 좌우로 움직이게 바꾸고 

점심식판을 끼우는 부속도 해주고 갔다.크리스틴이

없어도 고치는데 집에 있고 싶어서 그랬던것 같다.

그런데 잠시후 데이케어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크리스틴 점심도시락이 없다고...런치도시락이

차고에 떨어져 있었다.그래서 

데이케어센터에 한번더 갔었다.

요즘 보이는 자귀나무꽃.

집에 오던 길에 버거킹에 들러서

치즈버거 3개를 샀다.저녁으로 좋을것 같다.

별 하는 일도 없이 오전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점심으로 계란삶고 오이얹어 물냉면을 만들어 먹고...

피곤해서 졸다가 그사이 크리스틴이 집에 오고...

저녁은 버거킹에서 사온 것을 먹으니 편했다.

뒷마당 잔디밭에서 뱀을 보고

남편이 담넘어에 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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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에 있던 소파에 있는데 고양이가 같이 앉아...

어제는 크리스틴이 집에 오자마자

오후4시경 큰딸집에 갔다.사위회사에서

부부동반 디너파티가 있다고...마침 큰딸은 

집에 엘라노아를 데리고 병원에 가고 없었는데,

사위가 "회사 디너파티를 아침 10시반에

전화로 취소했어요.8월중에 한다고요."라고.

그동안 몇번 취소하는 이유가 뭔지...

 

아니 그러면 큰딸이 오늘 안와도 된다고

말해 줬어야 하는데...큰딸에게서는 그런 전화가

없었다.손주들 먹을 것을 몇가지 만들어 갔는데,

내게 전혀 내색안하고 사위와 둘이 나갔다.

속은 느낌이었지만 그동안 4아이

데리고 얼마나 피곤했으면 둘이 저녁을

먹으러 나갈까 싶어 아뭇소리 안했다.

 

큰딸이 사위와 나갔다가 집에 돌아 와서

사위는 집에 남고,딸이 나를 데려다 주었다.

나도 참 피곤하고 바쁘게 사는데,나보다 딸이

피곤하게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어제 늦게

밤9시반쯤 집에 와서 늦게 자고 일찍 일어

났다.그런데 오늘하루가 그런데로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았다.

큰딸집에서 가져간 네잎클로바를 붙혔다.

이렇게 살며 견디며 또 매일 살아

가지는 날들에 대해 감사하다.지금은

저녁 7시26분인데도 밖은 환하다.

이제 6월이니 여름날 낮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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