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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같은 여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5. 8. 27. 03:08



                                   8-26.수요일.낮2:14.2015



한낮에도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기분이 좋다. 

새벽에는 서늘하기 까지 하니,여름도 물러갈 때가 된것 같다.

요즘은 매미소리가 아침 저녁으로 더 요란하다.


더 이상 깻잎이 자라는것 같지 않아서,

15센티 정도로 잎이 붙어 있는 깻잎대를 가위로 

잔뜩 자른후, 큰 양푼에 잎만 다시 잘라서 모았다.


그렇게 모은 깻잎을,물과 간장, 마늘을 넣고 몇시간 졸였더니

부드러워져서 플라스틱 백에 두개 더 담아서 얼렸다.

지난주에도 그렇게 얼렸는데,겨울에 반찬으로 먹으려고 한다.


잠을 잘못 잤는지 조금 허리가 아프다.

운동을 안가서 시간이 있어서 골든벨(재중골든벨)을 보았다.

나는 가끔 골든벨을 본다.


내게 다른 슬픈일이 잠재해 있었는지 재중 교포 학생들이

한국에 돈벌러 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우는데

나도 같이 울었다.


아이들이 의젓하고,

어린학생들 인데도 불구하고 효심이 많아서 

그 부모를 생각하는 것이  대단했다.


무슨사정으로 중국에서 살게 되어서

넉넉하지 않은 살림때문에 자식들과 떨어져 살아야 할까?

그런 생각을 하니까 슬펐다.


     ~   ~   ~



                                Ridgefield  Farm  and  Orchard  꽃을 직접 딸수 있는 농장에서  손녀와 손자


큰딸 훼이스북에 손녀에게 아인스타인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Tried to explain to Elizabeth that Albert Einstein

   was a scientist that studied things
   that helped astronauts get to space.

두시간후

손녀딸:Diana_EeMo's cat is an astronaut?


큰딸 친구 다이아나 고양이 이름이 Einstein이라고 한다.

손녀는 큰딸친구들을 이모라고 부른다.


항상 그날이 그날인 우리 부부는 손주들이 보고 싶다.

그래서 큰딸 훼이스북을 자주 보게 된다. 



                                                 Springfield Town Center에서 웃으며 놀고 있는 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