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18일 수요일 Partly Cloudy
H:C31도 L:C22도 (H:F88도 L:F72도)
Cloudy conditions from 7AM-9AM,
with rain expected at 2PM.
오늘도 어제 같이 아침이 흐리다.
크리스틴에게 아침을 만들어 갖다 주고,
점심도 런치가방에 넣어 크리스틴북백 옆에
갖다 두었다.나도 아침으로 계란후라이를 먹었다.
이번 주는 계속 더운 여름날이다.
지금은 아침 7시인데,운동갈준비도 마치고
크리스틴이 버스타고 데이케어센터로 가면
운동하러 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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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오늘 운동갔다와서 남편에게 이른 점심을
차려주고 청이님께서 소포를 부쳐주신 얘기도 썼는데...
배추김치와 파김치 담은일,수영장에서 이씨아주머니를
만나서 네잎클로바 액자를 드린 일등을 썼는데 다
없어졌다.어째 이런 실수를 자주 하는지...
글을 상당히 많이 타이핑했었는데,아마도
중간에 김치담느라고 부엌에 가면서 쓴 글을
저장을 안한것 같다.다시 기억을 소환하고 싶은데
기억도 잘안나고,지금 타이핑하는 글은
아까 그 기분이 아니라서...
아침에 크리스틴의 버스를 기다리면서
잠깐 작은액자에 네잎클로바를 붙히고 있었는데,
남편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크리스틴은 벌써
갔다면서 운동가자고..그래서 완성된 작은 액자 한개를
가지고 운동하러 갔다.수영을 마치고 나와서 보니
월풀에 이씨아주머니(뉴져지교회 목사사모님
언니) 께서 계셨다.
비가 자주 내려 옥잠화꽃도 빗방울이 맺혀있다
원래는 화자씨를 주려고 가지고 갔는데,
화자씨는 매일 오는데 이씨아주머니는 가끔 오시는데
먼저 오셔서 네잎 클로바 액자를 드렸다.막 드리고 있는데
그때 화자씨가 오셨다.화자씨께는 내일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수영장을 나왔다.
수영장에서 운동하고 오면 배가 고프다.
집에 와서 남편에게 이른 점심을 차려주고 나머지
두액자도 완성시켰을때 남편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리빙룸소파 있는데로 가다가 유리문을
통해 문앞에 소포가 와 있는 것이 보였다.청이님께서
여러가지 넛,잣,피스타쵸,벗긴 호박씨를 좋은것으로
코스코에서 주문하셔서 소포를 보내주셨다.
청이님께 참 감사하다.청이님 내외분께서는
치매이신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사시고 계시면서도
주위사람들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을 보내 주신다.
청이님을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다.청이님께서는
'여인들의 담소방'의 운영자로 활동하시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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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석셰프의 레시피를 보고 배추김치를 담았고
파김치는 어느분 레시피인지 이름을 안적어 놓았는데,
까니리액젓과 고춧가루와 간장과 설탕을 넣고 만들었다.
어제 만든 깻잎김치도 있으니 이렇게 무더운 날엔
김치종류가 몇가지 있으면 좋은것 같다.더운 날,
청수냉면을 저녁으로 먹을까 생각하고 있다.
파김치(보통파와 양파를 잘라서 만들었다),
배추김치,깻잎김치에 빨간피망을 갈아
고춧가루와 섞어 넣어 빨갛다.
아침에는 흐리더니 햇빛이 환하다 .
오늘은 섭씨 31도라는데 뒷마당 담넘어 초록숲이
바람에 출렁거리고 있다.출렁거리는 저 바람은 시원한
바람이 아니고 더운 바람일 것이다.내가 김치를
담는 동안 남편은 이발을 하고 돌아왔다.
오늘은 낮잠도 안잤는데,별로 피곤하지도 않다.
3시면 크리스틴이 돌아 올것이다. 내일은 크리스틴이
의사사무실에 가는 날이라 데이케어센터에 안간다.
오늘도 참으로 감사한 날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깨달아 지는 날이다.
다이빙을 하는 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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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창가에 터키한마리가 보였다
2025년 6월17일 화요일 Mostly CXloudy
H:C28도 L:C20도 (H:F82도 L:F67도)
* Flood Watch
Flood Watch.These conditions are
expected to last until 10:00 PM,
Tuesday,June 17.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7PM-
8PM,with thunderstorm expected at
8PM.
아침시간도 여느날처럼 그렇게 지나갔다.
비오는 날 정구장엔 사람이 없었다.비가 오락 가락
며칠째 계속하고 있다.수영장 출입구 기록을 보니
누가 벌써 7시에 왔다가 8시쯤 갔다 .내가 들어간
8시 03분에는 나혼자 수영을 하게 되었다.
중간에 83세이신 분이 수영을 하는데 이분은
전에도 수영라인에 쳐놓은 줄을 넘어서 내 라인으로
넘어와 수영을 하곤 했는데,오늘도 나와 부딪쳤는데,둔한지
계속 내 라인에서 수영을 해서 소리를 질렀더니 그때야
미안하다고 하면서 내라인에서 나갔다.
한국아줌마 화자(82세)씨도 나이가 비슷한데
나이보다 젊은 사람같은데 이 백인 할아버지는
훨씬 나이들어 보인다.화자씨가 며칠전 이 분에게
나이를 물어 보았다고..."나와 비슷한데 왜 그렇게
나이들어 보이느냐?"고 ,그런 말을 면전에서
하다니 용감하신 화자씨다.제발 다음부터는
내라인에 안들어 왔으면 좋겠다.
H-마트에서 산 한국과자를 먹는 안토넷과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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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뒷마당 나무화분에서 자란 깻잎을
뜯어 깻잎김치를 조금 담았다.비가 자주 내려서
깻잎이 쑥 쑥 잘자란다.
참 ! 며칠전부터 매미소리가 들리고 있다.
일기쓸때,매미생각이 안났었는데 지금 생각났다.
도라지꽃을 닮은 보라색발룬(풍선?)꽃.
분홍색 발룬꽃도 있다.
아침에 터키한마리가 걸어 가는것이 보였다.
여우도 혼자 다닌다.소꼬리찜을 저녁에 먹으려고
월맡에서 산 소꼬리에서 기름을 잘라낸 것을 뒷마당
숲에 버렸더니 잠시후 어떻게 알고 왔는지 여우가
뒷마당에 기름버린 곳으로 갔다.
터키가 뒷마당으로 걸어갔다.
여우사진을 찍으려다 그만 두었다.
비가 내리는데 나가기 싫었다.어찌나 빠른지
여우사진은 몰래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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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꽃이 폈다
냄비에 물을 끓이다가 커피 한수푼,된장
한수푼 넣고 소꼬리를 애벌로 삶아서 운동가기전에
페리오에 두었다가 오후3시쯤 소꼬리를 건져 씻어서
김수미씨 레시피대로 양념해서 만들었다.오늘은
소꼬리양이 적어서 냄비에서 졸였다.
큰딸네 주느라 소꼬리찜 두펙을 압력밥솥에서
만들었었는데,오늘은 한펙만 소꼬리찜으로 해서
저녁에 3식구가 먹었다.소꼬리찜,미역국, 꽈리고추
조림을 해서 먹었다.다먹고 나서 오늘 깻잎김치
담은 것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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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넷(금년 12월이면 4살)이 기계체조를
시작했다고 한다.큰딸 (Grace)이 둘째 제니퍼에게
아이들에게 제일먼저 기계체조와 수영을 가르치는 일이
기본이라고 말해서 그런지 텍사스사는 안토넷도
이제 시작을 했다.
오후 6시35분인데 햇빛이 창밖에 환하다.
오후 7~8시경에는 thunderstorm이 있다더니
지금보니 일기예보가 어느새 바뀌어 있다
Sunny conditions from 7PM~8PM,
with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8PM.이라고.
국화꽃도 피기 시작했다.
오늘은 섭씨28도지만 내일부터 10일 이상
계속 섭씨 31도~섭씨 37도의 더운 날이라고 한다.
이 더운 여름날들을 잘 지내고 싶다.
우리동네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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