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아기 파커
할수있는 몇가지 단순한 방법으로 뜨개질을 해 나가는 나를 보면
정말 솜씨 좋은 친구들이 보았을 때 저런것은 이렇게 이렇게 했으면
더 예쁠텐데.... 할거야.
우리 동창난에도 뜨개질이나 도자기 굽는거나 간단한 craft 소품등을
소개하는 난이 있으면 좋겠다는 ....
이렇게 뜨개질 한것을 열린글방에 올리면서 생각이 나네요 ..
새 회장님 리플 달아 주시나요 ?
* * *
큰 딸이 사입힌 손녀 파커
파커를 뒤집어서 칫수를 쟀다.
* * *
2014년 1월 2일 금요일 아침.. 뜨개질을 하면서..
창 밖으로 막내버스가 오는지 보고 있었는데
7시 30분부터 기다리기 시작해서 9시 10분전 까지도 오질 않기에
버스 회사와 학교로 전화를 하던 중간에 버스가 왔다 .
그저 잔잔한 비 인줄 알았는데 발디딜 때마다 미끄러진다 .
차고안에 사다 놓았던 캐미컬 썰트를 뿌려가면서 버스로 다가가니
우리집까지 오는동안 차 사고 난곳을 네번이나 만나서
겨우 지금에야 올수 있었다고 한다 .
학교에다 전화를 하니 오늘은 모두들 늦게 온다고 했다고 한다.
비가 오면서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물방울
기다리면서 생각을 했었다.
혹시라도 내가 안보는 사이에 버스가 지나갔다면
막내와 하루종일 낮시간에 같이 있게되어
뜨개질도 못하고.. 느긋하게 소파에 앉아있을 시간도 잘리고
또 따뜻한 침대에 누워 잠깐 눈부칠 시간도 없어지고 ....
갑자기 내가 누릴수 있는 금요일의 시간표가 엉망으로 되어져 조금 슬펐었다.
늦게 버스가 오는것을 보는 순간 소리없이 좋아서
입을 크게 벌리고 활짝 웃을수 있었다.
아이가 버스를 타고 떠나간 후 갑자기 새롭게 보이는
부엌과 리빙룸 사이에 있는 식당에 Ivy가 방안을 한바퀴 돌도록 자라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고 싶어졌다 .
참 ! 그리고 식탁위에 그동안 뜨개질 한 것을 잔뜩 올려놓았는데
그것들도 사진에 담았다.
* * *
큰딸아이가 사 입힌 손녀딸의 파커쉐터를 자세히 보니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아서 쉐터를 뒤집어서 칫수를 재어 보았다.
0.2 cm 굵기의 실 , 한타래 3oz ( 85g ), 대바늘 사이즈 No .9 145 야드 ( 133m )
이 실을 다섯타래 사면 12 ~ 24개월 되는 아기 파커를 만들수 있다 .
실타래를 두른 종이 설명서에는 위에 써놓은 바늘을 써야 하는데
나는 No6 의 바늘을 사용 했으므로 옷이 더 촘촘하게 만들어졌다 .
이렇게 적어놓고 옷을 만들어서 서로 조각을 붙였더니 쉐타가 되었다.
원래 주머니는 없었는데 내가 만들었어.
단추는 나무결 모양의 플라스틱 단추 였었는데
평범하고 흔한 단추를 실로 쌓았더니 더 보기 좋더라.
모자를 만들기가 쉽지 않아서 생각하다가 단추 구멍있는데를 중심으로
한 가운데로부터 동그란 바늘을 끼워서 돌아가면서 했더니 모자가 되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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