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장갑은 전에 뜬것이고,지금 뜨고 있는 것은 몇코 더 늘린 모나것이다.
11월30일.2018년.금요일.
오늘 아침에 남편이 먼저 일어나서 커피를 타러 부엌으로 갈때야
겨우 일어났다.며칠째 감기로 몸이 축쳐진 느낌이다.
감기약을 먹고 잤더니 밤새 잠을 푹 잤다.
모나를 위해 크리스마스선물로 장갑을 뜨다가 잠을 잤다.
지금도 계속 뜨고 있는데 아침중에 한짝은 완성을 할수 있을것 같다.
며칠전 아침에 모나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기에게 크리스마스 캑터스(선인장)가 있는데 주고 싶다고...
80세인 모나가 오는 것보다 내가 가는 편이 나을것 같았다.
비가 오던 아침이어서 우산을 쓰고 모나네 집에 찾아 갔다.
마침 집청소하는 사람이 와서 집안을 청소하고 있었다.
모나가 몇년 키웠다는데 꽃이 안핀다고...
바닥에는 잘자란 꽃이 없는 선인장이 놓여 있었다.
몇년이나 Deck에 내놓고 키웠는데, 크리스마스 선인장을
선물로 받아서, 이 선인장을 내게 주고 싶었다고...
무슨 이유인지 그 잘자란 선인장에 꽃이 안피는 것이 이상했다.
해마다 우리집 크리스마스 선인장에서는 잎이 빈약해도 꽃이 피었는데...
설거지수세미 4개를 떴고,빨간장갑을 뜨고 있는 중이다.
모나집에 갔을때,나도 묻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면서
장갑을 짜주고 싶은데 무슨 색이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모나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나를 태우고
클럽하우스 미술반에 가줘서 고마워서 장갑을 뜨고 싶다고 했다.
크리스마스때니까 빨간색이 좋겠다고 했다.
연갈색 장갑을 샘플로 가지고 갔었다.
가져간 연갈색 장갑은 모나 손에 약간 작다고....
장갑은 털실이 신축성이 있어서 크게 뜰 필요는 없지만
모나가 큰장갑을 좋아 하는것 같아서 코를 몇코 더 늘려서
모나장갑을 짜고 있다. 집엔 빨간 장갑이 3켤레나 더 있다.
한켤레는 내것이고, 딸들이 안가져간 장갑이다.
털실은 AC.More나 Michael에서 사야 하는데,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가까이 있던 Joann에서 털실을 샀다.
엊그제 포토막 밀 몰에 갔다 오는 길에 죠앤(Joann)옷감가게에 들러서
빨간장갑을 가져가서 같은 색으로 빨간 털실을 2개 사왔다.
같은 털실회사 빨간색이라도 아주 조금 달랐다.
전에 있던 빨간색으로 한짝은 짜고 있는데,모자르면
새로 산 실을 이어서 쓰려고 하는데 괜찮으면 좋겠다.
독감예방주사, 폐렴예방주사를 다 맞았는데도 감기에 걸렸다.
요즘은 큰딸이 친정에 자주 아이들을 맡기는것 같다.
우리집에 놓고간 접는 아기침대를 친정에 가져다 달라고 어제 카톡이 왔다.
오늘은 친정근처에 있는 치과에 큰손녀가 약속이 있어서 가는데, 침대가 필요하다고 한다.
감기든 내가 오늘 어떻게 친정에 가서 침대만 놓고 올지 모르겠다.
어머니께서 좋아 하시는 과자라도 사가지고 가야 할텐데....
11월29일.2018년.목요일.
지금은 오후1시26분이다. 막내와 남편은 크리스마스쇼핑에 나갔고,
나는 창현거리노래방의 송우석편을 몇번째 유튜브로 보고 있다.
며칠 전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송우석편은 자꾸 듣게 된다.
판타스틱듀오에서 '소찬휘편 송병장'으로 나왔다는데,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들으니 다르게 들린다.
송우석씨의 목소리는 높은 음만 좋은 것이 아니고 낮은 목소리도 곱다.
며칠째 감기로 앓고 있는데, 어제 쇼핑갔다온뒤 감기가 더 심해진것 같다.
막내는 그전 다니던 뉴지지 학교에 가려고 선생님들과 친구들 선물을 샀고,
오늘은 누구 선물을 사려는지 또 나갔다.
조만간 뉴져지에 다녀 오려고 한다.
막내가 새로산 미니벤으로 포토맥밀몰로 같이 가니 너무 좋아했다.
11월28일.2018년.수요일.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난 것이 6시20분이었다. 감기로 앓던 막내를 돌봐서
그런지 며칠새 목이 간지럽고 잔기침이 있고, 감기기운이 있어서
어젯밤 감기약을 먹어서 푹 잠을 잔것 같다.
오늘은 막내를 데리고 포토막밀 몰에 가기로 했다.
크리스마스선물을 사려고 나가서 거의 3시간 쇼핑을 하고 집으로 왔다.
포토맥밀몰에서 혼자 가고 있는 오른쪽의 막내의 뒷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