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gallery실내가 덥다고 자켓을 벗고, 그림구경을 즐거워하는 손녀.
11월19일.2018년.월요일.
조용한 동네로 이사온 후에 하루가 참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가끔 있다.
하다못해 개끌고 다니는 사람도 안보이는 날,사람소리 그리워 어딘가로
가고 싶어지던 날에 큰딸이 "엄마 일요일 오후에 이모랑 Elizabeth와 같이
National gallery에 가요. 외할머니댁으로 12시반까지 오셔요."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손녀가 안쓰러진다면서 좌석사이에 한참 서있었다.
뒤로 큰딸은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맨앞에 큰딸,손녀,여동생이 걸어가고,나는 맨뒤에서 사진을 찍고...
일요일 오후에 가겠다고 말을 해놓고 정작 정확한 시간이 기억이
안나서 어제 친정에 내가 갔던 시간은 거의 오후 1시반이었다.
친정으로 가는 중에 "엄마를 한시간 이상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오실거예요?"
요즘은 약속을 해도 종이에 적어 놓지 않으면 기억이 잘 안난다.
기다리는 동안 지하철 안에서.
길만 건너가면 왼쪽이 National gallery이다.
친정근처 지하철역에 큰딸차를 세워두고 Washington DC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갔다.
지하철 역에 서있던 기계에 여러 카드를 넣고 손가락으로 어떻게 하더니
카드를 나와 여동생에게 주었다. 입구에 그 카드를 넣고 스캔을 하니
출입구로 나가는 곳이 열려서 나갈수 있었다.
National gallery입구 옆쪽으로 분수대에서 손녀가 서있다.
National gallery관람을 마치고, 대리석층계를 내려 오면서 내려다 본 저녁풍경.
큰딸 없이는 지하철도 탈줄 모르는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뉴져지에서 살때는 어디를 가도 차를 가지고 갔었지만
이제는 나도 지하철을 타고 가끔 박물관이나 겔러리에 가고 싶다.
National gallery 길가 담벽에 명화 복사한 그림들이 보인다.
National gallery가는 중간에 조각품이 늘어서 있는 Sculpture Garden.
손녀딸이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고,여동생이 미술전공이고,
나도 그림그리는 것이 취미라 큰딸이 여자들끼리 하루를
겔러리를 구경가기로 한것 같다.
반고흐의 자화상.
단체로 왔는지 인솔자의 설명을 듣고 있는 그림을 관람하는 사람들.
National gallery안 입구쪽에 조각품과 많은 화초들이 심어져 있는 분수대.
빈센트반고흐(Vincent van Gogh)
레오나드다빈치(Reonard Davinch)
매리카셑(Mary Cassatt)
에드워드 마네(Edouard Manet)
후레드릭 에드윈 춰치(Frederic Edwin Church)....죤 컨스테이블(John Constable)
수많은 화가와 조각가들의 작품을 열심히 걸어 다니면서 구경을 하고
National Gallery를 나올 때가 5시반이었다.
지하철역에서 부터 걸어다닌 시간까지 합하면 3시간 반을 걸어 다닌 셈이었다.
그림을 관람하는 여동생과 큰딸과 손녀.
National gallery안에 화가들의 그림이 있는 방사이에 보이는 조각품.
모나리자가 없는 Gallery에서"왜 모나리자는 없어요?"
Elizabeth는 '모나리자'를 보고 싶었는데 안보인다고 아쉬워 했다.
이제 10월에 6살이 된 손녀가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인지
아주 열심히 감상을 했다.일요일인데도 관람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큰딸이 손주아이들에게 쏟는 정성에 흐믓한 마음이 들었다.
뉴져지에서 살때는 Gallery에 입장료(보통 $15-$20)를 많이 주고 보았는데,
워싱톤 디시(Washington DC)는 모든 박물관과 겔러리 입장료가 무료이다.
자주 이렇게 여자들 네명이 겔러리구경을 다니고 싶다.
National gallery화장실안에 세면대 반대쪽에는 명화를 카피한 그림이 걸려 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온뒤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Natioal gallery앞 저녁노을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