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2018년.화요일.
오늘은 아침 5시에도 섭씨21도라더니 오후에는 섭씨35의 무더운 날이었다.
일요일 세째손녀 돌잔치에서 만났던 사돈 내외분께
새로 이사한 집에 화요일에 오시라고 초대를 했었다.
왜냐면 월요일엔 손녀와 손주들 수영반과,
기계체조반에 가야 해서 화요일로 정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5시경에 일어나 소갈비찜 손질을 다시했다.
어제 끓는 물에 기름을 가위로 깨끗하게 베어낸
7파운드 갈비찜고기를 한번 살짝 삶았던 물은 버리고
갈비찜 양념으로 어제 부터 근2시간 정도 졸이기 시작했다.
오늘 새벽에 식은 갈비찜 고기를 건져서 종이타월 한장마다
하나씩 건져서 꾹꾹 누른다은 다시 기름을 닦아 내었다.
갈비찜뼈를 쌓고 있던 막을 누르면 기름이 많이 나온다.
어제 많이 기름을 베어냈지만 여전히 소갈비에서는 기름이 또 나온다.
어제 끓였던 갈비양념국물을 종이타월로 기름을 걸러 내었다.
다시 졸이기 전에 무우를 동그랗게 10개정도 깎고,
또 밤이 없어서 고구마를 밤처럼 16개 작고 동그랗게 깎고
대추도 12개를 밑에 깔고 갈비를 얹은 다음 종이타월로 건져낸
국물에 더 물을 조금 부은 다음 졸이기 시작했다.
졸이는 동안 돼지갈비강정 고기를 손질해서
초벌양념으로 재어서 딤채에 넣어두었다.
어제 미리 돼지갈비강정을 위해 손질을 해야 했는데,
소갈비를 손질하고 피곤해서 못했다.
음식이 다 만들어 졌을때 조금 위치가 바뀌었다.돼지갈비강정이 저끝으로 갔다.
큰딸에게 카톡으로 몇시쯤 올거냐고 물어보니 11시30분이라고 했다.
그렇게 꼬박 5시부터 서서 일요일에 사두었던 시금치와
미나리석단을 삶아 놓고,또 손질한 오징어 두마리를 끓는 물에 데쳤다.
시금치나물을 무치고,미나리는 줄기만 잘라서 한줄
또 손가락크기로 자른 오징어도 한줄로 접씨를 돌아가며 보기좋게 담고
초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곁에 같이 두었다.
두 다발의 상추를 깨끗이 씻어서,화분에서 키우던
쑥갓을 잘라서 같이 상에 놓았다.
쌈장도 놓고,큰 네모난 깡통에 들어있던 멸치 두통을
길고 큰 풋고추 12개를 잘게 썰고, 마늘 간것과
설탕,식초,참기름,고춧가루를 넣어서 버무려서 멸치젓쌈장을 만들었다.
다이닝룸 식탁에 하나씩 만든 음식을 가져다 놓기 시작했다.
포기김치를 썰어내고, 물김치도 놓았다.
아침일찍 초벌양념을 했던 돼지갈비를 기름에 튀기는 중이다.
거의 맨마지막에 돼지갈비 강정고기를 튀겨낸 다음에
생강과 마늘을 한줌씩 잘게 썰어서 강정양념과 같이 졸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소갈비도,돼지갈비강정도 양념을,병에 들어있던
갈비양념을 사서 했다.편하고 맛도 괜찮다.
같은 양념에 돼지갈비강정에는 마늘은 편으로 썰어넣고,
생강은 잘게 썰어서 넣고 졸였다.양념이 거의 걸죽하게
졸여 졌을때 튀겨낸 돼지갈비강정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히도록 다시 졸인 다음 그릇에 담을 땐
남은 양념도 다 고기위에 얹어서 놓았다.
맨 왼쪽이 새우구이,초고추장,오징어미나리,물김치,포기김치,소갈비찜,상추,시금치나물,
쌈장,멸치젓쌈장,물김치,돼지갈비강정.
오늘은 잣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소갈비찜에도 못놓고,
돼지갈비강정에도 잣가루를 뿌리지 못했다.
맨 마지막에는 얼었던 새우를 오븐에서 브로일로 구어 냈다.
소갈비찜을 식탁 가운데 놓고,그옆에 돼지갈비강정을 놓고,
미리 만든 음식을 담을 그릇을 식탁위에 늘어 놓은 데로
한가지씩 완성 될때마다 가져다 놓았다.
이사진은 큰손녀 Pre-유치원 졸업식때 손녀이다.
압력밥솥에서 새로 지은 밥이 다 되었을 때,
사돈 내외분과 큰딸과 손주들이 왔다.
남편이 오늘은 많이 도와 주었다.
네프킨에 수저와 젓가락도 쌓아서
식탁에 사람들 자리앞에 놓아 주었다.
밥을 담을 접시도 꺼내주고,상추도 씻어주고,수박도 남편이 썰었다.
아침 다섯시부터 음식만들기 시작해서 11시30분에
정확히 모든 음식이 식탁위에 놓여졌다.
다들 즐겁게 식사를 했다.
사돈마님이 멸치로 만든 쌈장이 맛있다고 하시면서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으셔서 만드는 법을 말씀드리고
하나 있던 멸치통조림을 드렸다.
돌잔치날 케익을 먹는 손자와 손녀.
내가 아프지만 않았어도 사돈 내외분께 선물을 준비를 했을 텐데
이번에는 준비를 못했다.내일 오레곤주로 가시기 위해
6시비행기를 타시기 위해 새벽 4시에 공항에 가신다고 한다.
그동안 아파서 어떻게 사돈 내외분께 식사대접을 할수 있을지
속으로 걱정이 되었는데, 그런대로 무난하게 한것 같다.
사진사가 집밖에서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시간이 더 있으면 굴파전을 하려고 했는데 못했다.
그런대로 일하다가 피곤하지도 않았고,식사 후에
디저트 과자와 커피, 수박과 딸기를 내갈때 까지 아주 컨디션이 좋았다.
오후3시경에 사돈내외분과 큰딸과 손주들이 돌아갔다.
손님들이 돌아간후 한잠 자고 조금전 일어났다.
큰딸이 천둥번개치던 길을 어떻게 잘 운전해서 갔는지 카톡을 해야겠다.
X X X X X
세째손녀와 큰딸가족.
6월17일.2018년.일요일.
오늘은 구름이 조금 낀 섭씨31도의 더운 날이었다.
아침 9시쯤 무우국을 뎁히고,3개의 계란후라이를 해서 먹고,
막내와 어머니께서 다니시는 멕틀린 한인장로교회로 집에서
10시 50분쯤 향했다.좀 더 일찍 출발을 했어야 했는데
교회에 도착해보니 11시35분이었다.
11시에 시작하는 교회에 너무 늦게 와서 남편은 막내와
그냥 차속에 앉아있고 나만 교회에 들어갔다.
목사님께서 설교중이셨다.
목사님 설교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였다.
너무 오랫만에 설교가 귀에 들어 왔다.
그동안 집에서 가까운 교회에 다녀 보려고
몇 교회에 갔다가 무언지 부담스러운 분위기때문에
설교를 집중해서 들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께서 교회친교실에서 밥말은 미역국을 내게 가져다 주셨다.
자세히보니 한국나이 89세신 어머니께서 목에 멋지게 스타프를 두르셨다.
어머니께서 다니시는 교회에 가려면 집에서 10시경에는 떠나야 된다.
어제 어머니교회에서는 점심으로 바지락조개미역국을 주었다.
큰딸집에서 돌잔치를 4시에 한다고 하지만
저녁을 먹기까지는 꽤 늦은 시간일것 같아서
남편과 막내 미역국을 가지고 차속으로 왔다.
남편과 막내가 맛있다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나는 아침을 든든히 먹어서인지 점심은 안먹었다.
한복입은 세째손녀.
어머니교회에서도 새신자담당 권사님께서 새신자석에 가서
목사님과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점심을 하라고 했지만
그것도 아직은 부담스러워 오늘은 손녀첫돌이라 일찍가서
큰딸 도와주러 가야 한다고 말하고 빠져 나왔다.
큰딸이 팥경단을 담을 그릇과 과일등을 담을 나무로 된
그릇( 4개세트)들을 가지고 미리 일찍 오라고 하기도 했었다.
네비게이션으로 대학가가 있는 H-마트에 갔다.
스마트폰 네베게이션으로 큰딸동네에서 H-마트를 가려고 했는데,
같은 카운티안의 다른 데로 H-마트를 안내해서 갔었다.
집에서 손녀생일카드를 안가지고 나와서 생일카드를 샀다.
흰종이로 오린 꽃을 배경으로 뒤에는 생일축하글씨가 있는 멋진카드였다.
미국 다른 데서 샀던 카드보다 값도 쌌다.
보통 생일카드는 마음에 드는 것을 사려면 $5.99- $6.99이상 주고 사야 한다.
어제 한국생일카드는 $2.99주고 샀다.
내가 사준 세째 손녀한복.
전날 손녀생일선물을 사려고 집을 나섰는데 다 회복된줄 알았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백화점에 쇼핑을 못갔다.그래서
카드속에 $100을 넣어서 주었다.세째손녀 한복도
미리 사주었으니 그정도 돈이면 괜찮을것 같다.
미국에서는 아기들 한복도 비싸다.
세째손녀와 딸과 사위.
첫돌잔치는 첫번째 순서가 사진촬영이다.
여자사진사를 불러서 얼마나 여러번 사진을 찍어야 했는지
거의 한시간 이상 걸렸다.나도 여러번 찍었다.
외증조할머니와,이모할머니(내여동생)와,삼촌할아버지등...
여자는 여자끼리,남자는 남자끼리,외가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친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아이들끼리,또 큰딸네식구들하고,
세쩨손녀와 큰딸하고,세째손녀와 사위하고....
얼마나 사진찍는 순서가 많았는지 저녁은 6시부터 먹게 되었다.
큰딸에게 물어보니 사진 찍어주는 값은 400달라라고 했다.
저녁을 먹을 때도 사진을 찍고...사진사는 저녁을 조금 먹고
큰딸이 싸준 음식을 들고 갔다.
가족중 여자들만 찍은 사진.
음식은 맞추었다고 하는데 갈비찜과 잡채와 생선전과 만두등이었고,
사돈께서는 여러가지 스시와 켈리포니아롤을 만드셨다.
레스토랑에서 파는 것보다 모양이 더 좋았다.
오레곤주에서 아는 분 레스토랑에서
주말에 스시만드는 일을 도와 주신다고 하셨다.
큰딸이 주문한 음식과 사돈께서 만드신 유뷰초밥과 스시와 켈리포니아롤.
켈리포니아롤도 엄청 맛이 있었다.
그안에 들어 가는 아보카도와 오이외에 겟살은
겟살에 마요네즈와 간장과 설탕을 조금 넣고 믹서로 갈아서
넣으셨는데 그맛은 일품이었다.
나도 다음에 켈리포니아롤을 그렇게 만들어야겠다.
여러가지 스시와 켈리포니아롤을 상위에 놓으니 상이 가득했다.
큰딸이 복이 많아서 오레곤주에서 오시는 시아버지께서
오실 때마다 음식을 만들어 주시는것 같다.
다들 푸짐하게 저녁을 먹었다.
세째손녀가 돌잡이로 그림 그리는 물감을 잡았다.
세째 손녀딸은 그림그리는 도구를 잡았다.
아침에 집을 나와서 다들 교회에 갔다가 돌잔치에 와서
저녁7시가 가까와지니 피곤해했다.친정어머니께서 먼저 가시고
그리고 우리가족이 나오고 그뒤로 막내남동생 가족이 나왔다.
파킹장에서 만나서 막내남동생 가족들과 에콰도르에 갔다가
8월에 다시 보자면서 잘다녀 오라고 서로 안아주며 인사를 했다.
세째손녀와 큰딸 가족.
7시에 큰딸 집을 출발해서 집으로 돌아 왔는데 정확하게 28분 걸렸다.
큰딸이 40분걸려서 너무 멀다더니 30분도 안걸린다면
우리집에 다녀 가는데 그리 먼거리는 아닌것 같다.
사돈내외분과 큰딸네가 화요일에 오기로 했다.
나와 세째손녀와 안사돈.
(아이들이 떼어서, 손녀이름 Eleanoa에서 l 자가 없다가 다시 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