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야외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6월2일.2018년.토요일
아침인데 밖에 햇빛이 환하다.이제 그만 비가 왔으면 좋겠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은 100%천둥번개치고 비가 온다고...
지금은 환한 아침인데 오늘은 오후1시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내일도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고...
야외수영장.
아침에 기운은 없지만 김치찌개를 끓였다.
지난번 담았던 김치 남은것과 새로 담아서 밖에서 익힌
김치를 섞어서 찌개를 끓여 놓았다.
지난 번에 초벌양념한 돼지강정고기를 얼렸던 것을
딤채에 넣어서 녹혀 놓았으니 그것으로 하면 된다.
내가 아프다고 하면 친정남동생도 안오고 어머니께서 안오실것 같아서
아프다는 말을 안하기로 했다. 또 사실 오늘은 좀 기운이 나는 것도 같다.
열이 나고 입맛이 없고 축쳐져 있던 이유가 왼쪽 귀가 조금 아프고,
계속 목이 꺼끌 꺼끌하고 부은것 같은 것이 감기에 걸렸던것 같다.
야외 수영장에서 .
그토록 줄이고 싶었던 체중이 목요일부터 아침 한끼씩 먹으면서
아픈 덕에 132파운드로 내려갔다.그러니까 59kg인 것이다.
계속 이 체중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내 키에 이 체중이면 만족할수 있는 체중이다.
아프기 전에는 피나는 노력을 해서 어쩌다 한번씩 135파운드 정도 였는데,
지금은 아침 한끼만 먹고도, 입맛이 없어서 전혀 먹을 수가 없다.
겨우 이틀 아프고 오늘이 사흘째인데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야외 수영장에서
지난 번에도 김치찌개를 끓여 놓았는데 동생이 안와서 남편과 다 먹느라고 힘들었다.
딤채에서 꺼내둔 돼지갈비강정 초벌양념한 것을 기름을 붓고 튀겼다.
밑에 남은 양념으로 점보새우를 버무려서 브로일로 익히는 중이다.
튀겨나온 돼지갈비강정고기를 간장,설탕,정종조금,꿀,물조금,
생강 잘게썬것 한주먹,마늘 한주먹을 넣고 졸이다가
돼지갈비강정을 걸죽해진 양념에 버무린다.
다 되었을때는 전부 알루미늄펜에 담아서 먹기 직전에 브로일로 한번 더 익혀준다.
실내수영장은 어린이들에게 여름동안 허락이 안된다고,
안전요원까지 갖춘 야외 수영장으로 가는 길이다.
어머니께서 오늘 귀보청기구를 다시 하려고 의사에게 갔다가
어머니 연세(한국나이 89세)에는 어쩔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어머니께서는 안오셨다.어떠면 그런 의사 가 있을까?
그래도 요즘에도 가끔씩은 어머니께서 내가 전화를 하면 잘 들으실 때도 있었는데
병원에 가셔서 진료받으신 일로 피곤하셨는지 집으로
모셔다 드리고 오느라고 조금 늦게 동생이 왔다.
클럽하우스 문앞에 뱀이 개구리를 잡는 중이다.
남동생네와 같이 수영장에 갔던 남편이 검은뱀이 클럽하우스 문앞에서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고 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거의 1-2미터 이상인 길이와 두께는 2- 3cm정도 인데 보기에 흉칙하다.
남동생이 검은 뱀이 버지니아주 뱀이라고 한다. 독이 없는 뱀이라고 ...
구글창을 쳐보면 버지니아뱀이라고 나와 있다고 해서
남편이 수영장에서 돌아 온뒤 구글(Google)로 검은뱀을 찾아 보았다.
버지니아에서는 흔한 뱀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우리집에서는 다시보고 싶지 않다.
개구리도 많다.우리집 뒤가 냇가가 있다는데 아직 못 가보았다.
아픈데 안아픈척 하기도 힘들다. 돼지 갈비강정이 탔다.
어지러워서 잠깐 한십분만 누워 있는다는 것이 시간을 오래 했는지
다 만들어진 것을 남동생에게 아파서 누웠다가 태웠다고 했더니
미리 누나 아프다고 했으면 안올텐데 왜말을 안했느냐고...
다음 주에는 다 나아야 할텐데 ...
X X X X X
이곳에서 산지 13년 되었다는 여자가 이곳에서 사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쓰레기통은 일주내 밖에 놓는 일은 하지 말라고,차고에 두라고....
6월1일.2018년.금요일.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비가 줄기차게 소나기처럼 오기도 하고 잠깐 해가 보이기도 하다가
다시 저녁에 또 비가 계속 내렸었다.
비가 내리던 어제 저녁 7시에는
5월 한달동안 새로 Four Season (801집)동네로 이사온 사람들이
무슨 신입생들 오리엔테이션 같은 클럽하우스에 모이던 날이었다.
금년 5월에는 이사온 사람들이 많아서 미리 준비한 의자 15개가 모자랐다.
다른 방에서 의자를 가져오고...
그리고도 시간이 지났는데도 4-5명이 늦게 문밖에서 서성이다가
그냥 돌아 갔다. 문이 유리창문으로 밖이 다 보이는 문이었다.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동양사람은 우리 부부뿐이었다.
미리 나누어준 클럽하우스 안내 책자외에
매달 클럽하우스 안에서의 행사 스케쥴을 나누어 주고 설명을 해주었다.
단체로 케네디센타에 연주를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비와 콘서트값 얼마를 내야 하는데 미리 이메일을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건강세미나와 스마트폰 사용법,댄스클럽,당구클럽,아트클럽,뜨개질 반....
나는 아트클럽에 관심이 있어서 마침 어제 모였던 아트클럽 사람들을 만났다.
마침 유화인지 화폭에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는 것이 보였다.
매달 첫 목요일에 모인다고 했다.
어제는 새로 이사온 사람들을 위해서 모인것 같기도 하다.
좀 시간이 마음에 안들지만 나가 보기로 했다.
저녁 7시부터 모인다고 한다.
밤 8시반에서 9시에 끝난다고 하는데
초저녁 잠이 많아서 기운이 없을 때라 걱정이 된다.
아직도 입구쪽에는 공사가 한참이다.
오늘은 남편이 나팔꽃이 올라 가도록 쇠장식지지대를 땅에 박아 주었다.
모기향을 피어 놓고 어제부터 밖에 나가고 있다.
모기가 너무 많아서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
그런데 남편이 현관문 앞에 검은 뱀이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현관문밖에 도마뱀도 있는데 뱀까지 있다니 산에 집이 있어서 인가보다.
남편은 뱀을 박스에 유인해서 어디다 버린것 같다.
뱀을 치워 달라고 사무실에 전화를 하면 또 300달라를 내라고 할지 모른다.
작은 뱀이 아니고 상당히 큰뱀이라 또 나올까봐 겁난다.
클럽하우스 뒤쪽에서 본 동네전경이다.
어제부터 입맛이 없어서 아침 한끼만 먹고도 배고픔을 못느꼈다.
딱히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닌데
어제는 그렇게 한끼 만을 먹고 지냈다.
그런데 오늘은 몸을 움직이기가 싫어 졌다.
기운이 없어서 축쳐져 있는데 남편이
머리를 짚어 보더니 열이 있다고...
그래서 탈리놀을 먹었지만 가족에게
점심을 차려 줄수가 없어서
물을 끓이고 막내에게 줄 새우컵라면에 물을 부어 놓고 ,
남편은 꽃게짬뽕을 끓여 놓았는데
끓여 놓은 라면을 알아서 가져다 먹으라고 말했다.
야외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
오늘도 아침에 죽만 먹고 입맛이 없어서 나는 점심을 안먹었다.
항상 체중을 줄이려고 안먹어도 배고픔을 모르는 이런 날을 기다렸는데
정작 이런 날이 왔는데,기운이 없이 쳐져 있게 되니 집안이 엉망이다.
하루 한끼만 먹고 살수 있다면 ...하고 바라던 바 였지만
집안 일을 할수 없이 기운이 없으니 어서 이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
내일은 남동생과 어머니가 오신다는 날인데 기운을 차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