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s를 실어갈 네다리 달린 바퀴를 리모트컨트롤로 옮겨서 트럭에 싣고 가져갔다.
4월27일.2018년.금요일.
오늘은 막내학교가 문을 닫는 날이다.
막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수동윌췌어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는 동안
나와 남편은 차고 바닥과 벽에 페인트칠을 했다.차고 한켠벽에 남겨둔
케비넷도 모두 깨끗이 물걸레에 표백제와 비누로 닦아 내었다.
막내 윌췌어가 지나가게 고정시킨 렘프시설 밑에는 뜯어내고 보니
먼지가 켜로 내려 앉아 있었다.어제도 두번 비로 쓸었지만
오늘도 또 두번 더 쓸었는데 그때마다 모래와 먼지가 나왔다.
렘프시설을 떼어내고 깨끗이 청소한 뒤에 차고바닥을 페인트칠을 했다.
새로 이사올 사람이 부엌에서 떼어낸 그전 케비넷은 남겨 달라고 했다.
차고벽에는 센트롤베큠이 있다.
청소를 마친후에 차고벽 몇줄에는 흰페인트칠을 했고
시멘트바닥에는 시멘트색 페인트칠을 했다.남편이 거의
대부분을 칠했고 나는 조금 1/5 정도 칠했다.칠하고 보니
그전에 더럽던 차고와는 너무 비교가 되게 깨끗하게 되었다.
새로 집주인 될 사람에게 한국인이 차고를 더럽게 썼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허리가 아프도록 차고바닥청소와
케비넷 청소도 하고 회색 페인트로 차고바닥을 깨끗하게 했다.
전에 쓰던 부엌 케비넷속을 깨끗이 물걸레질하고 청소를 했다.
오늘은 2개의 Pods를 가져갔다.
꽉 채우게 짐을 Pods속에 넣었지만 아직도 짐이 있었다.
살던 집에서 4월30일 아침에 집을 나설때 다 가져 가지 못할것 같은
양념들이 들어있는 2개의 상자와 하나의 침대 메트리스를
미니벤에 싣고 또 친정으로 오후7시경에 왔다.
친정차고에 짐을 넣고, 내일 아침 돌아가려고 한다.
친정집 뒷마당에 흰철축꽃이 봉오리가 가득 맺혀 있었다.
친정집 뒷마당에 보라색 라일락꽃도 피었다.
버지니아로 오는 길에 수잔의 전화를 받았다.
클로징하기전에 월크인 투루(집살사람이 집을 다 고쳤는지 돌아 보는것)를
미리 하자고 아마도 집사는 부인이 재촉을 하는것 같았다.
내일은 섭씨24도 정도이니 에어콘을 틀어봐야 한다고...
오후3시30분에 집에서 만나기로 해서 그 시간 전에는 돌아가야 한다.
분홍꽃은 지는 중이었다.밥풀꽃이나 싸라기꽃이라고 불렀던 것같다.친정뒷마당에서.
친정에 어머니께서 차려 주시는 저녁을 먹고,
저녁 8시반쯤 되어서 어머니방 장에 있던 이불을 꺼내려고 갔다.
어머니께서 나를 조용히 부르셨다."왜 엄마?"하고 이불을 나르다가
어머니께 갔더니 "이사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나서 "내가 새로 이사할 집에 선물을 사주고 싶으니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시면서 1000달라를 주셨다."아니예요 엄마."라고 해야 하는데 내입이 귀에 걸렸다.
남편이 어머니께 도로 1000달라를 돌려 드리라고...
친정집 작은 텃밭에 두른 나무가 갈라지고 그 사이에 핀 제비꽃.
4월26일.2018년.목요일.
목요일은 아침에 막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왔다.
새로 이사올 사람이 차고에 있는 렘프시설을 없애 달라고 해서,
차고를 처음 상태로 하기 위해서 윌췌어가
집안으로 들어 가게 하던 차고속에 있던 렘프시설을 없앴다.
임시로 수동윌췌어를 집안으로 들어갈수 있게는 했지만
무거운 전동휠췌어가 지나 가기에는 약하다.
막내가 수동 윌췌어로 집안에서 며칠만 지내게 하고,
차고에서 밤새 차지한후에 아침에 학교로 보내려고 했는데
코드연결이 잘못되었는지 전동윌췌어가 움직이지 않아서
집앞으로온 버스를 그냥 아침에 보냈다.
그많은 흰 철쭉 봉오리중에서 제일 먼저 핀 꽃한송이.
막내가 책상도 전동윌췌어도 없이,작은 탁자위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