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막내학교 갈때 본 하늘이다.
11월7일.2017년.화요일.
가을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 있는 화요일 저녁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저녁 산책도 나갈수 없다.
아침에 하늘은 맑았는데, 산책길을 걷고 있는동안
흐린 창공에는 솔개가 높이 나르고 ,
점점 구름이 짙어지기 시작했다.
산책하는 중에 점점 구름이 많아 졌다.
일기예보에서는 오후1시쯤 비가 온다고 했다.
남편이 오늘 오후에는 비가 오니까 더 걷자고 했다.
7바퀴를 다 걸었을때 무거운 발을 이끌고 한바퀴 더 걸었다.
8바퀴를 걸으면 , 1시간 20분을 걷게 된다.
산책을 마친후 채소와 과일을 사려고 프로듀스졍션에 갔었다.
산책도중에 공원주위에 있던 언덕을 올라가 보았다.
프로듀스졍션에서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아침을 실하게 먹어서 점심이 생각은 안났지만
메릴랜드에 있던 ROYAL FARM(로얄팜)이
우리동네 가까이에 새로 개업을 해서
어떤가 가보고 싶어서 남편과 같이 갔었다.
사람들이 여러곳에 꽉차 있었다.
파킹장에서 들어가는 문앞쪽에 서있던 노란닭.
맙소사!!! 나는 새로 개업한 곳이 그렇게 바쁜 것에 놀랐다.
아주 산뜻하게 차려 놓아서 그 분위기에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것 같았다.
주문하는 손님들이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다가
주문한 튀긴 닭이 잠시후 나오면 계산을 하고
거기 테이블에서 앉아서 먹거나 가지고 나간다.
파캉장에서 본 ROYAL FARM 전경.
남편은 거기 있던 컴퓨터로 튀긴 닭을 주문하고
번호를 받았는데 우리 번호는 955번이었다.
줄서서 기다려서 직접 사람에게 주문한 번호가 더 빨랐다.
컴퓨터로 보니 닭가슴살 튀긴 것 하나에 3불정도 해서
3개를 주문했더니 9불이 넘었다.
지나가던 차길에서 볼수 있도록 공기를 넣은 노란닭.
CHURCH's CHICKEN 보다 20%-30%나 비쌌다.
CHURCH's CHLCKEN에서는 닭가슴살,다리등 섞어서
9개에 9불 조금 넘게 주고 샀는데
맛도 CHURCH's CHICKEN이 더 맛이 있다.
그래서 우리동네 R0YAL FARM에는 다시 안가기로 했다.
샌드위치도 오픈되어 있는 냉장고에 잘포장 되어 있었다.
친정에 가면서 메릴랜드에서 ROYAL FARM에 들렀을 때는
그리 안비쌌는데 뉴져지에 개업한 곳에서 이렇게 비싸다면
지금은 개업해서 사람들이 구경하느라 많이 오겠지만
얼마나 오래 잘 될지는 모르겠다.
친정가면서 매번 들르던 로얄팜 치킨이라서 반가왔는데 ...
컴에서 연필로 대강 적어서 부엌에서 보면서 어리굴젓을 담았다.
부추를 넣고 만든 토마토김치.
어제 저녁 산책에서 온후 토마토김치와 어리굴젓을 담았다.
로마병정님 레시피대로 굴을 소금에 절여
냉장고에 하루를 두었다가 물로 한번 씻은후에
배를 썰어 놓고,밤과 마늘을 편으로 썰고
간마늘과 파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고 만들었다.
배,마늘,밤을 썰어 넣고 만든 어리굴젓.
마음 다잡고 하면 토마토김치와 어리굴젓을
담을수 있었는데 왜 안하고 지냈는지 모르겠다.
어제 저녁에 담고는 참 뿌듯했다.
오늘도 하루를 더 지내고 먹으라고 했지만
오늘 아침먹을때 남편에게 어제 담은 김치를 주었다.
토마토김치는 반병짜리병과 작은병에 담았고,긴병에는어릴굴젓을 담았다.
오늘아침식탁.저위에 토마토김치와 어리굴젓,된장순두부 게찌개,
현미잡곡밥,브로콜리와 멸치젓쌈장,배추김치,접시(후라이계란,떡갈비.감자한조각)
집에서 사가지고온 튀긴 닭을 점심으로 먹은 후에,김치전을 만들었다
남편이 배가 그득하다고 해서 저녁은 이렇게 지나간다.
막내도 김치전 3개를 저녁으로 먹어서
오늘 저녁은 참 쉽게 편하게 지나간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
저녁으로 부추와 김치넣은 김치전과 빨간포도로 간단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