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차례씩 꽃이 피었던 군자란에서 새로 꽃대가 올라왔다.
8월1일.2016년.월요일.
지난 주에는 섭씨 35-38도 정도의 더운 날들이었는데
이번 주는 월요일엔 섭씨 28도, 화-금요일까지,
27,28,29,30라고 하니 한결 덜 더운 날들이다.
게다가 하루 한 두차례씩 비도 내리고,
간간히 천둥 번개에 소나기도 내려 주어서
모기물리면서 밖에 안나가도
채소랑 꽃은 저절로 잘 자라고 있다.
비가 자주 내려서 잘자라고 있는깻잎.( 스트로폼 화분속에서.)
오늘은 남편의 차가 리콜로
차를 수리하는 날이라서
아침 7시도 안되어서 남편이 집을 나갔다.
그래서 막내학교를 나 혼자서 보냈다.
그 전에도 남편이 일찍 출근하고 나면,
등교준비를 나 혼자 했었다.
내가 허리가 아파서 힘들었었는데,
남편이 은퇴하고 나서 부터는 한결 편해졌다.
남편이 도와 주어서 그동안 편했는데,
오늘 잘할수 있을까 우려한것 과는 다르게,
나 혼자 긴장하면서 했더니,
아침 7시20분에 등교준비를 다 끝냈다.
등교준비가 끝나서 버스를 기다리는막내
어떨 때는 남편이랑 둘이서 하는데도
머리도 다 빗기지를 못해서
버스에 올라가서 머리를 빗기기 까지 했는데
시간이 나면 나는대로 그만큼 느슨하게 하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혼자서도
긴장하면서 빨리해 버리니까
오히려 시간이 넉넉하게 남았다.
디즈니랜드에 갔을때 손녀와 사위.
방금 큰딸에게서 카톡이 왔다.
손녀딸을 올림픽선수가 레슨하는
짐나스틱(gymnastic lesson at the Olympic place)에
등록을 했다고 한다.
비싸다고 못할것 같다더니
결국은 손녀딸을 위해 등록을 했다고 한다.
발레반에서 흰점있는 곳이 손녀.
아마도 그런 역대 다른나라에서 온
올림픽선수들이 짐나스틱하는 곳마다
순회로 레슨을 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런 선수들을 간판스타로 흥보도 하고
어린아이때부터 레슨을 잘하면
올림픽선수가 될수도 있다는 꿈도 심어주고
레슨비도 더 받을수 있고....
우리아이들 자랄때는
그렇게 여러가지
가르쳐볼 생각을 못했는데,
큰딸이 손주들에게 잘하고 있는것 같다.
사위가 언덕밑으로 손녀를 밀어 내는 중이다.
손녀딸은 아기때부터 겁이 없어서 ,
작년에 겨울에 만 3살된 손녀딸이
혼자서 썰매를 타기도 했다.
수영장을 바라보는 손자와 손녀
아이를 위해 가능성 있는 일을
찾아 내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가르치며 시도해 보는것 같다.
발레(ballet),swimming,soccer,gymnastic
이렇게 4가지만 해도
돈이 꽤 나가는데,
거기에 프리유치원 등록에
한달에 아이에게 천불은 더 들것 같다.
거기다가 손자까지 보내면 ...
지난 월요일 남편친구집에
아기옷 선물을 주고 왔는데,
그집 딸이 고맙다는 땡큐카드를 보내왔다.
한글로 써서 보내온
카드를 보니 너무 기특하다.
이곳서 태어난 아이들은
무엇을 받으면 고맙다고 인사를 잘하는 편이다.
조금전 작은 배추 두통으로 김치를 담았다.
얼마전에 한국수퍼에서 어느분이랑 사서
반으로 나누었던 배추중에서 남은것이다.
배추가 워낙 작아서
담고 보니 큰병의 2/3정도였다.
화분에서 잘자라고 있는호박.
점심으로 남편에게 줄 풋고추를 따려고
뒷마당에 나갔는데
늦게 7월에 심은 호박넝쿨이
제법 많이 자랐다.
꽃에 달린 호박도 보이는데
언제쯤 따서 먹게 될지는 모르겠다.
스트로폼 화분속에서 잘자라는 생강.
오이도 며칠 전에야 심었다.
작은 밭을 없애고는,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화분에서라도 가꾸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늦게했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말은 있는데,
늦게 심은자는 늦게 거둔다는 말도 되는지 모르겠다.
심은지 며칠된 오이씨에서 떡잎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