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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운 날에는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6. 7. 16. 23:18


                                            올해는 밭을 없애고 화분에 고추를 심었다.그냥두면 쓰러져서 버팀목을 해 주었다.


                            


                     7월16일 .2016년.토요일.

오늘 이렇게 더운 날은 어떤 날이 되려나?

다섯시쯤 일어나서 냉커피를 마시고

블로그에 댓글을 달다 보니

지금은 7시가 되어간다.


오늘은 부엌 천장과 벽에 

페인트칠을 하겠다고

남편이 전등갓에

플라스틱 쇼핑 백으로 감싸두었다.


                                              부엌에 페인트칠을 하기 위해서 전등갓에 플라스틱으로 커버를 씌웠다.


남편에게 커피를주고,

어제 저녁에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궈 두었던 서리태콩을

껍질을 벗기기 시작해서

한참만에 다 벗기고,

냄비에 물붓고 끓여서 지금 식히는중이다.


그동안 서리태콩물을

어릴때 친구가 마시면 좋다고 해서  

삶아서 껍질채 갈아 마셨다.

껍질이 정장작용을 한다면서

그렇게 내게 먹으라고 말해서

16년째 마시고 지내왔다.


                                                         그동안 콩물은 껍질채 마셨는데, 오늘 아침에 그냥 껍질을 벗겼다.


정작 그 친구는 만들기가 귀찮고 게을러서

전혀 콩물을 안마시고 산다고 했다.

나는 부지런하지는 않아도

한번 어떤 일이 습관이 되면

반복적인 일은 잘하고 살아 온것 같다.


요 며칠전 내가 머리를 파마한 날

남편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소공동'음식점에 가서 남편이 콩국수를 먹었는데

연초록과 검은색의 서리태 콩물이었다.


그동안 콩국수를 자주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노란콩으로만 해서 먹어서 그런지

노란콩을 사러 가야 겠다고 하고는

매번 한국 수퍼에 가면  

잊어 버리고 안 사와서

그동안 콩국수를 못해 먹었었다.


서리태콩으로 한 콩국수가

남편이 맛있다고 해서

어제 그 말한 것이 생각이 나서

집에 항상 서리태콩은 사놓은 것이 있어

저녁에 물에 불렸다가

오늘 아침에 삶아서 식히는 중이다.


                                                                                                        촛점이 안맞은 깻잎.


요즘 계속 섭씨 34도인데,

월요일에는 섭씨 36도나 된다고 한다.

구글에 온도를 섭씨로 클릭해 두어서

섭씨로 매일 온도를 보고 있다.


너무 더운날에는 집에서

음식 만드는 일 외에는

훼밀리룸 바닥에 엎드려서

컴을 보다가 자다가

그러다가 하루가 간다.

이따금씩 밖에 나가서

채소나 꽃에 물을 주다가

어젠 깻잎을 뜯어서 간장에 조금 절였다. 


                                                                                안짜게 한다고 물을 부어서 졸인 깻잎.  

                                                    친정 어머니께서는 잎을 다 정리 하신후 맞춰서 졸였는데, 나는 적당히 한다.


이따가 점심에 콩국수에

깻잎을 간장에 절인 것과 같이 먹으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