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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5. 8. 12. 10:22



8월15일이 가까와서 인지

한국 각종 뉴스에 일제 시대때에 

나라를 위해 항일운동을 했던 해외 독립 유공자의

후손들 얘기를 볼수 있다.


3대가 망하는 일이 

독립운동을 하는 

집안이라고 표현했다.

그 후손들이 혹독한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할아버지의 큰형님은 

일제때 목사님이셨고, 

감옥에서 돌아 가셨다고 들었다.


할아버지께서는 사범학교를 나오셔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자신도 

7명의 자녀가 있으셨지만

큰형님의 큰아들을 데리고 살면서 교육을 시키셨다.


나는 그분을 큰아버지(오촌당숙)라고 불렀다.

그 분은 서울서 회사 중역으로 잘사셨다.

큰딸은 이대 음대 피아노과를 나와서

내 결혼식에 피아노를 쳐 주었다.


한국 나가서 결혼하고 난후(1979) 친지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했는데 그 당숙 댁에 갔을 때였다. ,

나와 남편이 큰절을 하고 났을때,

우리에게 보여줄것이 있다고 하셨다.


자기집 보물이라면서, 안방에서

나라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증명하는

서류 준것을 ,액자에 넣은것을 가지고 나오셨다.

일제 시대때 항일운동 했던것을 증명하는데 힘들었다고 하셨다.


아버지없이 어린시절을 보냈던 수많은 

자손들에 비해 당숙은 키워주신 작은 아버지(우리 할아버지)때문에

가장으로서 좋은 직장도 가질수 있었고,

자신의 자녀들도 잘키울수 있으셨다.


10만 해외유공자중에서 일부(1695명)만 귀국해서

살고 있는데,그분들의 선조가 나라위해 바친 생명을 

값지게 할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잘살수 있는길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