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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주말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3. 6. 22:08

 

3월6일 일요일아침이다.

어제 손주들이 밤9시반쯤

큰딸내외가 와서 함께 돌아 갔다.

피곤해서 잠을 자야 하는데,한국에서 사전투표에

이미 부정투표가 있었다고...

 

나는 한국선거에 투표권도 없고,

한국을 떠난지 오래인데도 다른 해 하고는

다르게 이번 대통령선거에 관심이 간다.

나라걱정에 잠을 못잤다.

 

새벽에 서울 친구에게 카톡전화를 했다.

처음만 20분정도 했고,

그 다음부터는 2분마다 전화가 끊어졌다.

전화나 모든 방송매체를 누군가 장악하고 있나 보다.

한국에서는 일부 유튜브를 차단해서 아예 볼수가 없다고...

 

내일 모래면 본선거가 끝나는데,바른 선거에

바른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기도할 뿐이다.

오늘은 교회파킹장에서 간절히 기도하려고 한다.

3월17일이 St.Patricks Day(성 패트릭스 날)이다.

                                 클럽하우스에 그날 장식으로 클로바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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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일,토요일이다.

아침8시쯤 닭날개를 오븐에 425도에 35분동안 구었다.

잠시후 웤에 닭강정 양념을 해서 닭을 볶으려고 한다.

생강과 마늘을 잘게 썬후 웤에서 볶다 간장 꿀,설탕으로

졸이다가 닭날개 구운 것을 넣고 볶아 닭강정을 마쳤다.

 

                                             요즘 피는 흰크로커스꽃.

 

그리고 막내 크리스틴의 스마트폰이 들어 가는 목에 거는

주머니를 안입는 와이셔츠 소매쪽을 잘라서 만들었다.

대강 손으로 꼬매서 주머니에 끈을 달아서 만들었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벨트에  붙어있는 백에 넣었었는데

윌체어에 앉아서 허리에 손이 잘 안닿기 때문에

목에 걸도록 스마트폰가방을 목에 걸어 주었다.

크리스틴은 집에서도 나와 남편에게 자주 전화를 한다.

                       막내 캐서린만 태우려고 했는데,테디와 엘라노아까지 타서

                                          남편이 끌고 다니느라 힘들었다고...

 

 

큰딸은 11시쯤 왔다가 손주들을 밤10시에

데리러 오겠다면서 1시반쯤 돌아 갔다.

3손주들은 점심을 먹고 밖에서 놀다 집에 들어와 있고,

남편이 케서린에게 웨이건을 태워주고 있다.

손주들 보느라 남편이 힘든 날이다.

                        엘리자베스는 롤러스케이트타면서 캐서린과 같이 놀고 ....

 

 

연한 핑크색과 노란색 꽃이 피는

동백나무를 앞마당에 심었다.

어제 빨간색 동백꽃 나무도 사고 싶었는데,

남편이 말려서 다음에 사려고 한다.

 

그동안 꼭 집에 동백나무를 심고 싶었는데...

저 동백나무가 어떻게 자랄지 기대가 된다.

 

저녁을 먹고 손주들은 목욕을 했다.

안방 목욕탕이 동그랗게 생겨서 손주 4명이

한꺼번에 목욕을 하는 일이 가능한것 같다.

전혀 할머니인 내 도움이 필요없이 9살된 큰손녀가

동생들을 머리도 감기고 목욕을 시키다니 대견하다.

                                   사위생일카드속에 정성을 조금 담아서 주었다.

 

 

목욕을 마친 큰손녀가 큰타월에 케서린을 감싸안고 나와서

내가 옷을 입히겠다고 했더니,엘리자베스가 내게 아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을 했다.타월로 물기를 닦아내고

로숀을 바른 후에 잠옷을 입히라고...

나도 9살때 동생이 셋이 있었는데,나는 엘리자베스처럼

동생들을 목욕시키는 일은 생각도 못했다.

어제는 갈비구이,닭강정 ,갈치구이,시금치나물 ,브로콜리,오이무침,

미역국으로 손주들과 점심을 먹었다.파김치는 나와 남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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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금요일 아침이다.

아침 8시에 미니벤 인스펙션를 받기위해

남편이 앞서서 가고 나는 다른 차로 뒤따라 갔다.

아침에 차를 놓고 가라고 해서 내가

운전했던 차는 남편이 운전해서 집으로 왔다.

아침 일찍 차를 운전하는 일은 오랫만이다.

                                      누군가 앞마당의 원추리잎을 잘라 먹었다.

 

 

오늘은 좀 춥다. 최고 섭씨9도에 영하3도라고 한다.

요즘 기온이 들쑥 날쑥하다. 내일은 섭씨17도 1도,

모래는 섭씨24도 12도,글피는 섭씨27도 14도라고.

이런 날씨속에서 봄꽃은 피고 있다.

                                 무엇을 먹을지 생각이 안나는 날에 남편에게는

                              얼린 켈리포니아롤을 주고, 막내에게는 핫독을 준다.

 

오늘은 아침에는 무엇을 먹을까?

어제는 아침엔 계란후라이와 삶은 만두,

낮에는 물냉면,저녁에는 콩나물국에 갈치구이를 먹었다.

어떤 날에는 별로 힘 안들이고 식탁을 차리는데,

어떤 날엔 무엇을 먹을지 잘 생각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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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볶음에 두부로 저녁을 먹던날.

 

 

아침으로 막내에게 스팸 한조각,

계란 후라이,작은 팬케익(직경7~8cm) 6개,

남편과 나는 콩나물국 계란후라이,

전날 구었던 고등어구이로 아침을 먹었다.

내일 올 손주들을 위해 나물 몇가지를 새로 하려고

나는 먹던 나물을 비벼서 먹었다.

유튜브를 보고 양배추에 계란을 풀어

전을 만들어 찐만두로 아침을 먹던날.

 

 

 

3식구 설거지가 얼마 안되니 수세미로 설거지를 했다.

남편이 내가  텍사스가고 없는 동안 디쉬워쉬로

그릇을 씻었더니 편했다고,

나보고 손으로 설거지를 하지 말라는데,

밥먹고 운동삼아 설거지정도는 할만하다.

 

오늘은 정원 나무나 화초에

봄에 멀치(물둘인 나무조각)를 덮기전에

거름흙을 덮어 주려고 한다.앞마당 정원에 나갔는데,

에빌린네 옆집에 앰브런스가 2대나 보였다.

 

그집에 간병인과 같이 사시는 할머니(95살)께서

들것에 실려가는 것이 보였다.

이 단지에는 저렇게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살고 계셔서 앰블런스가 자주 보인다.

 

앞마당에는 햇빛이 비추어 따뜻한데,

뒷마당에 나가니 조금 춥다.

앞마당 식물사이에 거름흙을 덮어 주고,낙엽을 청소하고

뒷마당으로 갔더니 양동이물이 살얼음 그대로다.

뒷마당은 천천히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