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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와 라쿤과 다람쥐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1. 6. 25. 20:33

                                          요즘 이꽃이 많이 피고 있다.

 

금요일 아침5시54분인데,

섭씨12도로 서늘하다

오늘은 구름이 끼고,

최고기온은 섭씨27도라고 한다.

 

 

아침일찍 남편이 펜츄리 문에 놓아둔 끈끈이에

"생쥐가 잡혔어"라고 한다.

디쉬워시옆 작은 구멍속에 숨어 지내다가

밤이면 팬튜리 (각종 건 식재료 넣어둔 곳)에서 

그동안 잘먹어서 살이 통통하다.시원 하다.

 

 

남편은 옆에서 '양예빈'선수의

3시간전에 유튜브로 올린

달리기를 보고 있다.

그동안 부상으로 안보였는데

다 나은것 같다.

 

 

다른 선수들을 앞질러  달려 나오는

양예빈선수가 나오는 경기를 자주 본다.

지금은 남편이 신인균씨의 유튜브를 보고 있다.

 

 

어젯 밤에 17봉지(한봉지에 2개씩 )에 들어 있는

빨강피망(34개)의 씨를 빼고,

껍질쪽에 속을 칼로 도려내다가

6개 정도를 남기고 밤12시가  다 되어서 잤다.

 

 

생쥐때문에 목욕탕 샤워룸에 놓고 잠을 잤다.

오늘은 나머지 피망도 씨를 빼고 껍질을 얇게 한후

믹서로 갈은 후에 냉동실에 넣으려고 한다.

 

 

창밖으로 나무숲에 아침 햇살이 보이고 있다.

어제 저녁에 비쩍 마른 라쿤이

벌새 모이통에 찾아 왔다.

입을 대고 단물을 열심히 빨아 먹었다.

 

 

라쿤을 쫒아 내려고 밖에 나갔는데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고 꼼짝 안했다.

다른 곳에서는 라쿤에게 먹이를 주었던 모양이다.

 

 

어제 친정여동생이 문자를 보냈다.

막내 동생네 가족이 7월2일 에콰도르에 가기전

같이 저녁식사를 하자고

29일에 친정에 오라고 했다.

 

 

서운하지만 선교사가족이니

선교지에 가는 것은 당연하다.

한동안은 그곳에서 지낼 거라는데,

1년은 잠깐이겠지만

혼자 집에 계시는 어머니에게는 긴 1년이다.

 

 

엊그제 저녁에 동네를 오랫만에 산책했다.

남편은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걷는데도

끄떡없었지만 나는 10분을 걷고 힘이 들어서

첫날이니 일찍 집에 돌아 가자고 말했다.

 

                                  산책길에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달고 걷는 남편.

 

매일같이 산책을 하면

1시간 걷는 일도 거뜬하겠지만

오랫만에 산책을 나가니

힘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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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맛이 없어서 

체중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었지만

뱃살이 많이 보이는 요즘이다.

산책도 매일 하고,

다시 수영도 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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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많은 일상의 일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한채 1년 이상을 지냈다.

다시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야 겠다.

 

 

요즘 숲속에 먹을 것이 없는지

다람쥐가 못먹게 만든

새모이통에 미련을 못버리고

오늘도 찾아왔다

 

 

옆의 남편이 듣는 유튜브에선

오늘이 한국의 6.25 날이라고

국방TV 신인균씨가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커피,병에 든 돼지감자티,바나나,딸기아이스크림 콘,

포도,블루베리,딸기,참외,복숭아,체리파이.남편의 한번 먹는 간식.

 

 

내친구 말이 간첩이라는 말이

사라진 한국이라고 한다.

어느새 모두에게서 잊혀지고 있는

6.25날이 아닌지 모르겠다.

 

     

O  X  O  X  O  X  O  X  O

 

                        유튜브를 보고 닭볶음을 했는데,정종을 2수푼 넣으라고 해서

                                   YEDAM을 넣었다.전에 문닫는 가게(J&J)에서

                            구입한 한국술 YEDAM이 정종인지 소주인지 모르겠다.

 

 

목요일 아침 10시 27분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엌으로 가고 있는데,

순식간에 바닥에 아주 작은 것이

디쉬워시 쪽으로 빠르게 지나갔다.

 

                                            미국수퍼에서 파는 선자표 한국김치.

 

빨리 빨리 나오라고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면

생쥐가 틀림없다.

 

 

그제 새벽3시쯤 어디선가

사각사각 소리가 들려서 잠이 깼다.

뉴져지살때 천장지붕에

다람쥐가 천장에 들어 왔던 것이 생각나서

당연히 천장에 다람쥐가 들어온 줄 알았다.

 

 

남편이 딴방에서 잠을 자고 있어,깨울수가 없어서

침대위로 올라가 효자손으로 천장을 두드리다가

침대에서 밑으로 떨어졌다.

너무 아픈 오른쪽 머리와 오른쪽 눈이 아프고,

오른쪽 팔을 올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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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옆에 있던 장농에 머리도 부딪히고,

오른쪽 팔로 바닥을 짚으면서 떨어진것 같다.

오른쪽 손바닥에 멍이 들고,

오른쪽 팔굼치도 멍이 들었다.

어제는 큰딸이 아침 일찍 와서

같이 쇼핑을 갔던 날이었다.

 

 

아픈 오른 손으로 닭다리에 칼집을 내고

유튜브에서 본 레시피로 닭다리찜을 했다.

부추무침과 오이무침, 전날 만든 무생채무침,

시금치나물,맛있게 닭다리찜을 다 만들고,

큰딸과 아침일찍 포토막 밀 아울렛 쇼핑센타에 갔다.

 

 

10시 47분에 도착했는데

11시에 오픈을 해서 열때까지 기다렸다. 

오픈 한후 사위 수영복과,손주들

수영복을 사러 TJ MAX에 들어 갔다.

 

BJ's에서 LA 갈비를 사던 날.

 

수영복을 산후  집으로 돌아 왔다.

쇼핑에서 돌아와 아침에 다 만들어둔

점심을 먹었다.

어제는 오른손이 아파서

설거지는 남편이 했다.

 

 

어떻게 집안으로 작은 생쥐가 들어 왔는지

오늘 쥐덫을 놓았는데,잡혔으면 좋겠다.

언제 오른 손이 다 나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