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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0. 6. 21. 19:40

몇달째 계속 피는 팬지꽃

 

6월21일.2020년.일요일.

어느 새  6월도 반이상이 지나갔다(6웗18일 목요일).

며칠 흐리고 간간이 비가 내려서인지 기온도 섭씨24도 정도로 내려갔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조금 한기가 느껴진다.

 

                              

이름 모를 꽃.보라색 별꽃같다.

                                       

이름 모를 보라색 꽃.

                                              

작은 패튜니아꽃.

 

위의 일기를 써 놓고 졸다...자다 ...

이곳을 열어 놓은채 며칠이 지난후 다시 일기를 쓰려고 한다.

오늘도 새벽에 눈이 떠졌다.어제 9시 넘어서 잔것 같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낸다. 

거실 소파에서 마스크를 만들다 졸려우면 자고,

집 한바퀴 돌고 와서 또 만들고 ...

 

 

 

 

야생화꽃씨가 잔뜩 여러가지 들어있는

큰 봉투에 들어 있던 씨를 봄에 정원에 뿌렸다.

이름모를 꽃들도 핀다.고운 꽃들이다.

 

 

 

 

 

어제 저녁에는 피곤해서인지 게을러서인지 몸이 굼떴다.

늦은 아침을 먹고, 점심겸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Mrs.Gray에게서 전화가 왔다.

 

 

잠깐 들르겠다고...이젠 전화가 Mrs.Gray에게서 오면 기대가 된다.

워낙 음식을 맛있게 잘하니,처음에는 나도 꼬박 꼬박 음식을 만들어 답례를 했는데,

너무 Mrs.Gray가 자주 오니,답례는 포기하고 

가져다 주는 음식을 반갑게 받게 되고, 기대까지 하게 된다.

 

 

 

아마도 Mrs.Gray집에 손님이 다녀 갔던

잡채에 해파리 냉채에각종 (깻잎전,생선전등)전도 가져오고,

또 디저트로 치즈케익까지 놓고 갔다.

 

 

 

다음 달 7월이면 한국에 2달간 지내려고 간다는데,

작은 성의를 카드에 넣어서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도 미국이나 한국이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한국에 갈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제는 마스크만드는 동안 유튜브로 법률스님의 즉문즉설을 들었다.

청중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바로 대답을 하시는데,

법률스님과 질문자의 소통하면서 오가는 대화가 참 마음에 닿았다.

법률스님이 인용하는 말로는 성경귀절도 있었다.

감사와 사랑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꼭 기독교인이 들어도 좋을 말씀이었다.

 

 

 

유튜브로 자동으로 다음 번 것을 보게 해두었더니

어제 처음으로 법률스님 븍문즉답을 듣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더 들으려고 한다.아주 쉽게 사람들 마음을 풀어 주시는데....

질문자들이 문제의 해결을 듣는것 같았다. 

모든 일에 감사와 사랑을 하라는 말씀이 목사님 말씀 같았다.

 

 

 

 

오늘은 일요일이다.교회파킹장에서 FM 106.3에 주파수를 맞추고,

차속에 앉아서 예배를 보러 간다.

지난 주에는 Mrs.Gray가 설교중에 몸이 피곤한지 그냥 집으로 갔다.

전날(토요일) 미군부대 안에서 뷔페 식당을 하시는

한국인부부가 이사를 하시는데 도와 주러 갔었는데,

그래서인지 피곤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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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같은 모양의 이꽃 이름이 무엇인지....

 

토요일 아침에 이삿짐 쌓는것 도와 주러 가는 길이라는데,

이사하는 집에 가져갈 김밥을 만들면서,

우리집 것도 만들었다고 3줄을 놓고 갔었다.

덕분에 우리가족 3명이 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많이 마음이 좋은 Mrs.Gray이다.

남에게도 저렇게 잘하는데,

한국 인천에 산다는 형제들에게 가서 있는 동안

매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매일 한국 언니와는 전화통화를 한다고 했다.

 

 

 

 

 

나는 가까이 사는 친정 동생들에게 일주에 한번도 전화를 안하고 지내는데...

Mrs.Gray 형제간에 우애도 독독한것 같다.

여동생이 생태공원에 산책나갔다가 사진을 자주 보내고 있기는 하다.

또 가까이 사는 큰딸과 텍사스에 사는 둘째딸이 매일 카톡이나 전화를 하고 있다.

어제 텍사스는 F 94도 (섭씨35도 정도) 였다고 한다.

기온이 덥냐고 물었더니 거의 매일 그렇게 덥다고....

 

 

 

                     

새모이가 떨어 졌는데.조나 수수같은 것이 자라고 있다.

 

어제는 내 블친 하야니님(60세.환갑을 지냈다고 들었다)이

그 전날 천국에 가셨다고 모르던 분 '달빛천사'님에게서 내글에 댓글을 달으셨다.

나를 언니라고 불러 주셨던 하야니님이셨다.

남은 가족분들에게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전에는 자다가 깨어서 잠을 못자고 하야니님 생각을 했었는데,

천국에 가셨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어제는 잘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