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목련꽃이 피었다.
3월7일.2020년.토요일.
오늘 토요일 이른 아침에 남편이 먼저 깨어서 일어났다.
저렇게 남편이 먼저 일어나는 일은 드믈다.
치과에 7시에 약속이 되어 있어서 가야 하기 때문이다.
혼자 가겠다는 것을 혹시 마취를 하는 일이 생기면
내가 운전을 하려고 같이 갔다.
몇주전 집에서 가까운 치과에서 이청소만 했는데,그전까지 좋았던
남편의 이에서,충치때문에 메꾸었던 것이 빠져 나갔다고...
그런데 이 치과에는 환자가 없는 것이 특이했다.
다른 곳에 가면 대기실에 환자가 여러명 기다리고 있는데,지난번 왔을 때에도 없었다.
보험으로 남편 이청소 하는 데는 처리가 되었는데,이번에는 보험처리가 안되고
다달이 나누어서 내라고 했다고 한다.그래서 남편이 집에 가서 생각해보고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말하고 나왔다.
남편과 갔던 동네치과.
매꾼 것이 빠진 자리를 다시 메꾸려면 신경도 가까이 있어서
뿌리치료를 해야 하는데,그옆 이도 안좋다면서 두곳을 해야하는데,
한곳 치료하는 가격이 3500달라라고 한다.
신경치료는 실력이 입증된 사람에게 가야 하는데,
모르는 치과에서 치료받다가 잘못되어 아파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전에도 빈의자만 놓여 있었다.
주변 이웃에게 치과의사를 소개받아 가보려고 오늘은 치료를 안받고 그냥 나왔다.
그렇게 비싼 뿌리치료를 꼭 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다른 치과에 가서도 알아 보려고 한다.
남편이랑 집으로 돌아 오면서 저렇게 비싸게 비용을 받으니까
사람이 없나 보다는 생각이 들었다.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인도사람들 같은데 왜 그리 비싸게 값을 정했는지,
오다가 그 주변을 둘러보니 치과가 4군데나 더 있었다.
손주들이 온다는데 고기를 사러 가자고 해서 잠깐 LiDLE에 들렀다.
오늘 보니 정원용나무도 많이 보였다.리빙룸 창가에 심을 늘푸른 나무 5그루를 샀다.
화분흙도 2개 사오고,닭다리 ,닭타이를 큰펙(훼밀리펙)으로 한개씩 샀고,
또 닭한마리도 샀다.집으로 왔다가 남편이 멀치도 사러 가자고 해서
다시 나갔다가 멀치 6펙을 사고 집에 오다가,또 달래 뭉치를
달래가 자라는 언덕에 가서 가져간 호미로 4덩어리를 파왔다.
달래무침을 했는데 맛있어서 내가 다 먹었다.
쌉싸롬한 달래를 부추처럼 무치면 너무 내 입맛에 맞아서
더 먹고 싶어서 오늘 잔뜩 파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단지입구쪽 언덕에 흰목련꽃이 피어 있어서 차를 멈추고,
흰목련꽃과 매화꽃을 찍었다.나는 벚꽃인줄 알았는데
매화꽃이라고 어느 분께서 댓글에 알려 주셨다.
얇은 고무장갑을 끼고 한시간 넘게 달래를 다듬었다.
좀 쉬었다 다시 다듬으려고 한다.
이꽃을 매화꽃이라고 한다는데...
오늘은 약간 쌀쌀하기는 해도 날도 환하고,섭씨11도라고 한다.
내일부터 기온이 올라 간다고 한다.
내일은 섭씨16도이고 내일 모래 월요일은 섭씨 21도라고 한다.
월요일에는 큰딸이 오면 김밥을 싸서 어디를 같이 갈까 생각하고 있다.
이제 정말 봄 인가 보다.
X X X X X
작년에 홈디포에 갔을때 단풍잎 잎의 제라늄이 신기했다.
3월6일.2020년.금요일.
오늘 하루도 거의 지나갔다.오늘은 별로 한일은 없었지만,
남편이 저녁식사 후에 불루베리를 찾기에,냉장고 속을 깨끗이 청소 할수 있었다
남편은 잘 기억이 안나서 그랬고,나도 또 냉장고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기에
다 들어 내고,정리하면서,냉장고 서랍을 물로 씻어서,다시 넣는 일을 헸더니
청소 하려고 생각만 했던 일이 앞당겨져 시원하다.
그런데,불루베리는 어디에도 없었다.대신 오후에 마늘사러 나갔다가
사온 딸기를 씻어 놓았기에 남편이 딸기를 먹었다.
광대꽃이 잔디밭에 피었다
오늘은 섭씨13였고 개이다가 비가 오다가를 반복했던 날이었다.
햇빛 환하던 낮에 오늘도 낮에 잠깐 내잎클로바를 찾았다.
어떤 날에는 적게는 1~2개 찾았던 날도 있었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자꾸 보였다.
한자리에서가 아니라 여기 저기에서.
잠깐 동안에 백개정도의 네잎클로바를 찾았다.
아까 마늘사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 왔는데,또 네잎클로바가
바로 차세워둔 곳 옆 잔디밭에서 두개가 눈에 보였다.
렙탑에 글씨 타이핑할때는 눈이 잘 안보여서 잘못 타이핑할때도 많은데
그 많은 세잎 클로바잎속에서 네잎 클로바는 잘보인다.
집옆 잔디밭에서 잠깐 동안에 네잎클로바를 100개도 넘게 찾은것 같다.
군자란 잎사이에 꽃이 보인다.
X X X X X
아침 8시에 큰손녀는 동네친구(2살위) 샤넨하고 같이 학교에 간다.
3월5일.2020년.목요일.
아침일찍 남편이 7시45분에 큰딸집으로 갔다.
큰손녀는 8시에 학교로 가고,손자는 9시반에 학교로 데려다 주고,
10시에 막내손녀를 데리고 남편이 집으로 왔다.
남편이 손자는 프리유치원에 데려다 주었다.
전에도 그렇게 일찍 갔던 적이 있었다.큰손녀 학교에 책읽어 주러 갔었다.
벌써 며칠전부터 큰딸이 3월5일 아침7시45분에 남편에게
집으로 와달라고 말을 했었는데,
왜 와달라고 했는지 이유를 깜빡 잊어 버리고
아마도 학교에 책읽어 주러 갔나 보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문뜩 생각이 났다.오늘은 사위생일이고,큰딸이 결혼한지 9년째 날이라는것.
사위가 직장에 안가는 주말이면 큰딸네 가족은 놀러 다닌다.
큰딸이 9년째 결혼기념일에 사위와 백악관구경을 하려고 생각을 했었다.
마침 큰딸 교회 친구중에 남편이 백악관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백익관 구경을 할수 있게 친구남편이
결혼기념일인 3월5일에 신원이 확실한 큰딸부부를 입장시켜 준것 같다.
예전 70년대에는 아무나 백악관앞에 줄을 서있다가
순서가 되면 몇십명씩 백악관에 들어가 구경을 할수 있었다.
캐다다에서 친구가 놀러 왔을때,한국에서 친척들이 왔었을때...
백악관에 들어가서 워싱톤디시를 찍은 사진.
백악관 내부.
백악관마당에 들어가서 찍은 백악관사진.
911 이후로는 보완문제로 사전에 미리 신청한 사람들의 신원조회를
철저히 마친 사람에게만 입장을 할수 있게 해서 쉽게 못들어 간다.
백악관애 들어가 보면 ,미국 대통령이 사는 곳엔 역대 대통령들의
쓰던 그릇이나 호크나 수저들이 놓여 있있다.
본지 오래 되어서 다른 것은 잘 기억이 안난다.
결혼 기념일날 백악관에 들어간 큰딸과 사위.
하루종일 우리집에 있다가 자기집으로 돌아간 막내손녀.
큰딸이 백악관 구경을 마치고,오후 4시쯤 막내손녀를 데리러 왔다.
무쇠냄비에 남은 닭다리찜을 손주들 주라고 싸서 보냈다.
큰딸이 아주 행복해 보여서 나도 행복했다.
미술반에 회원이 가져온 조화꽃으로 만든 작품들.
유화 아크릴을 불어서 만들었다는 꽃같은 작품.
수채화 배우는 반에서 배웠다는데 나도 배우고 싶다.
살아있는 개처럼 잘 그렸다.
오늘 오후7시에는 매달 첫목요일에 모이는 클럽하우스 미술반에 가는 날이다.
유튜브를 보는데 어떤 미국 원예가가 수국꽃은
늦은 여름에 피는 꽃이라고,그래서 수국꽃은 안가져 갔다.
봄꽃으로 그린 툴립꽃과 난초꽃만 가져 갔다.
이 작품은 윌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설명은 다른 사람이 했다.
그전 회장인 산드라가 달밤에 날아가는 세마리 고니를 그렸다.
각자 다양한 조각품,조각이불,리스,조화꽃 바구니,봄꽃그림등을가지고 왔다.
모나가 지난 토요일에 켈리포니아와 아리조나로 여행을 떠니서
아직 돌아 오지 않아서 오늘은 나혼자 갔다.
수채화로 그린 봄꽃.
아크릴 물감을 유화판에 놓고 불어서 만든 작품.미국국기를 상징한다고.
도예가(?)로 28년 작가로 활동했다는 사람이
도자기등을 만드는 것을 배우는 반을 $250에 10번에 걸처서 한다고 한다.
월요일에는 오전반과 오후반이 있고,수요일에는 오전반만 있다.
모나가 오면 같이 다니지 않겠느냐고 믈어 보고 싶다.
나는 수요일반에 다니려고 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큰딸이 집에 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팬지꽃과 시클라멘꽃을 유화로 그렸다.
이곳에 글을 다썼는데 렙탑코드가 빠져 있다가 바테리 전기가 나가면서
글이 다 날아가서 다시 생각하면서 타이핑을 했다.
왜 렙탑에 전기가 나가기 전까지 타이핑한 글이 임시 저장이 안되었는지 모르겠다.
도자기 만드는 반 팜플렛이다
X X X X X
흰 크로커스꽃이 한송이 피었다.
3월4일.2020년.수요일.
아침이 환하다.이제 점 점 더 아침이 일찍 7시전부터 환해지고 있다.
커피를 마시고 앞마당 수양벚꽃을 보니 누군가 온통 새집을 흔들고 있었다.
현관문을 여니 다람쥐가 도망갔다.또 한참 있다가 보니
또 그 다람쥐가 새집을 흔들고 있었다.
활짝 핀 수선화꽃.
이번에는 문만 열면 안될것 같아서 양말을 신은채 현관문 밖으로 나가서
다람쥐를 쫒아 내었는데,한마리가 아니다.
옆집 나무밑에 또 다른 다람쥐가 있었다.
양말만 신은채 집에서 나가서 쫒아 냈더니 뒷마당 숲으로 도망갔다.
다람쥐 먹는 것까지 주려면,새밥이 너무 헤프다.
놀랍게도 터키10마리가 뒷마당으로 산책을 나왔다.
줄지어서 걸어가는 터키를 집안에서는 한꺼번애 담을수가 없었다 ,
내가 밖에 나가면 터키는 멀리 날아갈 것이다.
며칠동안 감기로 아파서 아침에 일찍 못일어 났는데,감기도 거의 나아서
오늘은 일찍 일어나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있다.
미술반에 가져간 난초꽃과 튤립꽃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