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맡에서 사온 추수감사절 장식을 문앞에 걸었다.
10월13일.2019년.일요일.
오늘도 남편이 먼저 일어 났다.어제도 그런것 같은데 내가 진통제를 먹어서인지
아침에 늦게 일어 난다.그래도 남편이 일어 나는 것을 알고 나도 곧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고 일어났다.오래 서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려서 오래 못앉아 있었다.
그런데 시술후 하루만에 그 아픈 증세가 없어졌다.
시술하는 부위를 보여 주고 있다.
아파서 조금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또 부엌일도 하고 다른 일들도 했었는데,
오래 서있어도 그렇게 허리가 아프고,아린 증세가 없어졌다.
물론 누웠다가 일어 서거나 허리를 움직 일때 허리가 조금 아프기는 하지만
하루에 3번씩 먹는 진통제 때문인지 어제 난초꽃 그림을 그리느라 밤10시까지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전혀 허리가 안아팠다.
앞으로 진통제도 안먹고 전혀 아픈 증세가 없다면 잘 나은 것일 것이다.
문앞 단풍나무밑에 미국호박 한개도 놓았다.
뼈가 깨진후 그부위 신경을 눌려서 아팠는지 시술후 아프던 증세가 없어져서 인것 같다.
이대로 잘 나았으면 좋겠다.필요한 것을 사겠다는 남편과 홈디포에 같이 갔을때
가을 팬지꽃 화분 몇개를 샀다.집으로 돌아 온후 네잎클로바를 50개정도 찾고,
사온 팬지꽃도 심고,저녁을 먹고 다 설거지도 했다.
그런 후에 유튜브를 보면서 미국 여자화가가 그리는 미국 난초꽃을 따라서 그렸다.
화가가 너무 빠르게 그려서 화면을 여러번 정지하고 크게 확대해서 따라서 그렸다.
어제 난초꽃 그림은 연습이고 더 잘 그려보고 싶다.
어머니께서 막내 남동생가족과 찾아 오셨다.
집밖에서 겨울 쉐타와 앞치마를 두르고 수국꽃을 그리다가
봉투에 금일봉까지 넣으셔서 주시고는
수고했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 옆에 앉았다.
오늘도 혼자 교회에 가야 할것 같다. 앞으로 막내가 데어케어 센타에 다니게 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될것 같다.
이 병원용 침대는 다른 허리전문의사 사무실 것이다.
ㅁ ㅁ ㅁ ㅁ ㅁ
10월11일.2019년.금요일.
오늘 아침에 내가 무슨 꿈을 꾸고 있었는데,5시가 되자 먼저 일어난 남편이 깨웠다.
"이제 가야지?".그러고 보니 아침 일찍 훼어훽스에 있는 병원에 6시15분까지
가야 해서 급히 이를 닦고 옷을 갈아 입고 차를 타고 5시20분에 출발했다.
새벽 5시쯤인데도 North 95번 고속도로는 새벽부터 차를 타고
어디로 가는 사람들인지 차들의 행렬이 많이 보였다.
병원에 가까이 오자 차량이 뜸했다.
유리집 느낌이 드는 허리 전문 병원이다.
내가 이층에서 사진찍는 것이 건너편 유리창에 비추어 보인다.
병원에 도착해 보니 요가하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른 새벽부터 요가를 하고 있었다.
세상에 부지런한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과 동시에 내가 게으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분들이 세상에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운동을 하고 시작하는것 같다.
허리전문 병원에 도착해보니 내가 들어 가야 할 곳은 문이 잠겨 있었다.
시술받을 곳이 아침 6시10분인데 문이 잠겨 있었다.
6시15분이 되자 안에서 문을 열어 주었다.
그런데 6시15분이 되자 안에서 내게 들어 오라고 문을 열어 주었다.
진료는 아침8시부터인데 그전에 시술을 하는것 같았다.
내가 들어가고 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힌다고...
그런데 그안에서 일하는 의사나 간호사들은 그문으로 잘들어 왔다.
로비에서 기다리는데 안으로 들어 오라고 나를 간호사가 불렀다.
이 여자분이 문을 열어주고,내 스케쥴을 보는 중이다.
내 정맥을 찾아서 아이비를 주사기로 꽂겠다고 했다.
내팔 정맥은 찾기 힘들다고 했더니 일단 내팔 정맥을 찾아 보고는
포기하고,손등에 하겠다고 했다.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왼쪽 팔등을 주사기로 마구 휘젓고 있었다.너무 아팠다.
아프다고 말했더니 포기하고 이젠 오른 손등에 하겠다고 했다.
얼굴이 아주 예쁜 간호사에게 경력을 물어 보니 2년 되었다고....
오른손 등도 못하고 거즈와 반창고만 붙혀 주었다.
그리고 시술할 의사가 할거라고 말했다.그분야에서는 제일 인자 같았다.
백인 의사인데,날카로와 보이는데 내왼쪽 손등에 아이비를 바로 꽂은후
나를 시술실로 안내했다.시술실 침대에 엎드려 누워 있을때
내왼손 아이비 뚜껑을 열고 그속에 두가지 약을 넣었다.
위 사진은 병원 내부벽에 이끼같은 것이 보였다
잠시후 내가 잠이 들었던지 시술이 끝났다고 했다.
나보고 일어나서 걸으라고 했다.내가 비틀 거리자 윌체어에 앉혔다.
처음 아이비를 꽂았던 방으로 돌아 왔다.다시 나보고 일어서 보라고 했다.
이상하게 내몸이 다시 비틀거렸다.그랬더니 남편과 같이 집으로 가도 좋다고 해서
거기서 일하는 분이 차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었다.
집앞에 며칠전 핀 마가렛꽃이 시들고 있다.
10월10일.2019년.목요일.
아침8시가 넘어서야 뒷마당 나무숲 속에 환한 햇빛이 들어온 것이 곳곳에 보인다.
한 무더기씩 피던 나팔꽃도 오늘은 3송이가 보이고,서서히 초록숲은
가을 노란색으로 변하고 있다.
오늘은 섭씨23도에 최저11이다.
집뒤 옆 모퉁이에 심은 코스모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