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이 있는 옆쪽에 놓은 벤치.
10월17일.2017년.화요일.
어느새 10월도 반 이상이 지나갔다.
내일은 18일 막내 33번째 생일이다.
그래서 어제 BJ's 에 가서 학교에 보낼 컵케잌을
사려고 갔었는데 큰것은 없고, 작은 컵케잌만 있었다.
ACME 수퍼마켓에 가면 언제든지 컵케잌을
크고 예쁘게 만들어서 팔던 것이 생각이 나서
24개 들어 있는 것을 $14.99주고 사왔다.
문주란을 거의 10년 키웠는데 꽃이 안핀다
수퍼마켓도 서로 경쟁을 하기 때문에 없어지는 곳도 생긴다.
근처에 Shop Rite 수퍼가 내부를
리모델링을 멋지게 하고 나서는
ACME가 잘안되고 있을 것처럼 생각되었는데
여전히 ACME에서도 쇼핑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어 보였다.
오늘아침 추워서 얇은 오리털자켓을 입고
버스를 기다리는 막내.
오늘은 막내가 날씨가 추워져서 인지
아침 6시20분에 화장실에 간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남편도 일찍 아래층으로 내려가고
나도 부엌으로 내려가서 막내도시락 싸고
커피타고 아침을 준비를 했다.
파이렉스 막내 도시락에 베지버거와 구운감자,브로콜리,아보카도를 넣는다.
슬라이스한 보라색양파와 블렉올리브를 넣은 후에 허니머스터드를 뿌린다.
매일 하는 일이다. 남편과 막내 커피타고, 계란후라이 3개하고,
막내 도시락에 배지버거와 구운 감자를 넣어서 싸고,
채소쥬스 만들 준비(사과 ,오렌지,당근,양파,
생강, 양배추를 잘게 썰어 놓는다)를 해놓는다.
크고 긴 냄비에 잔치국수 국물를 끓였다.
또 오늘은 점심에 먹으려고 잔치국수 국물을
큰냄비에 물붓고 (멸치,다시마,마른새우,무우 ,
양파,파뿌리.표고버섯꼭지 말린 것을 넣는다)끓였다.
나중에 국물이 끓은후에 채로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중 일부를 점심먹기 15분쯤 전에
두번 정도 먹을 만큼 다른 냄비에 덜어서 쓴다.
여름동안 걸어 두었던 돌나물화분 .
애호박 한개, 표고버섯 한줌, 당근 1개, 양파 1/2를 채썰어 놓고,
바지락한줌과 작은 감자도 두껍게 채 썰어서
끓는 국물에 넣을 재료를 한데 모아서 렙으로 씌워 놓는다.
잔치국수국물을 다 끓인후에 그 국믈에 넣고 끓일 재료들.
고명으로 파한단을 잘게 썰어서 그릇에 담아 놓고
계란3개를 지단으로 부쳐서 채 썰어서 그릇에 담아 놓았다.
양념한 소고기를 후라이펜에서 익힌후에 채썰어서 그릇에 담아두고
김 채썬것도 준비해 두었다.
공원에서 본 식물.
막내를 학교로 보내고, 남편과 먹을 아침상을 차려 놓는다.
밥솥에 남은 밥으로 2인분을 퍼서 담고,
바로 물부어서 솥을 씻은후에 현미잡곡 두컵과 백미 3컵에
서리태콩 한줌을 넣고 물을 부어 몇번 씻은 후에
물부은채로 그대로 저녁때까지 두었다.
채소쥬스를 만들 과일과 채소들을 미리 썰어 둔다.
아침을 먹은 후에 내가 준비해둔 채소쥬스 재료를
남편에게 갈아 달라고 부탁했다.
남편은 아침을 먹기전에 차고에서 새로 사온 나무를
벤치에 맞게 자르고, 붙힌 후에 니스칠하고
알루미눔틀에는 페인트칠을 했다.
공원 산책길.
아침식사후에 동네 공원에 가서 나는 6바퀴를 걸었고,
남편은 7바퀴를 걸었다.
차속에서 내가 얼굴에 화장을 한5분 걸려서 하고 나가보니
이미 남편은 한바퀴를 거의 뛰어서 돌아 나오는 것을 보았다.
공원을 한바퀴 걷는데 10분 걸리니까 오늘은 1시간 걸은 셈이다.
차고속에 있던 고치기 전의 벤치.
집으로 돌아 왔는데 남편이 차고에서 나를 불렀다.
다 완성된 벤치를 현관문 옆에 까지 가져 가야 한다고
나보고 같이 나르자고 하는데,
정말이지 꼼짝도 안했다.
새나무를 붙히고 알루미눔틀에는 페인트로 칠한 벤치 .
내속에서는 갈대같은 여자에게 일시킨다고
또 말하고 싶었지만 우리집에는 힘좋은 아들이 없다.
별수없이 내가 남편을 거들어야 한다.
처음에는 나무 무게때문에 꿈쩍도 안하던 벤치였는데,
정신차리고 힘을 주니 힘이 생겨서 남편과 같이 옮길수 있었다.
거기 그자리에 벤치가 있어 아주 멋지게 보였다.
나무에 니스 칠한후의 벤치.
벤치를 옮긴 후에, 아까 두번 먹을 만큼 덜어낸
잔치국수 국물을 끓이고, 다른 냄비에서 국수삶을 물을 끓였다.
끓는 잔치국수 국물속에 아까 아침에 썰어둔 재료를 넣고
끓는 물속에는 검지와 엄지손가락을 붙힌 만큼 굵기의 소면 5개를 넣었다.
소면을 다 삶은 후에 한번 먹을 만큼 나누어서 국수그릇에 담고
건데기와 같이 잔치국수 국물을 국수위에 붓고,
고명을 또 그위에 얹어서 토마토김치와 배추김치로 점심을 먹었다.
잔치국수가 식탁에 놓이기까지 15분걸렸다.
잔치국수와 토마토김치,배추김치,파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