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제비꽃
추우니까
겨울엔 생활이 단조로 와서,
가고싶은 곳이 있기를 하나 ....
( 서울에 비하면 벌써 봄날씨에 속한 편이지만 )
나이를 드니까 , 점점 돌아 다니는것도 싫어져서 항상 집에 있게된다 .
일요일 교회 가는것과 식료품을 사러 슈퍼에 가는 일 , 채소나 과일을 사러 프로듀스-정션
(정품은 아니지만 엄청 싸게 팔아서 이곳에선 많이들 간다)에 가거나 하는일 외에는
거의 집에서 지내 .
날씨가 확연히 따뜻해 지는 5 월이 되어서야
집밖의 채소도 가꾸고 꽃도 심고 하지 .
추우니까 집안에서만 있다보니 느는것은 " 체중 " 이야 . ㅠ.ㅠ
그동안 열심히 헬스클럽에 가서 뛰고 ,
사우나에 들어가 15분 정도 앉아 있다가 , 샤워를 하고 왔었는데,
요즘은 그것마져도 가기 싫어져 방안에서만 지내 .
아마도 , 서울 친구중 한명이라도 집 근처에 가까이 살고있다면
이렇게 집안에서 뭉개는 일은 덜 할런지도 몰라.
어젠 설것이를 하고, 축축한 쓰레기를 ,
집옆에 놓아둔 뉴져지 타운쉽에서 준 큰 쓰레기통에 버리러
밤에 잠깐 나갔더니 ....
놀라워라 ! 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더라.
환한 은빛의 보름달을 보니, 아마도 명절 보름이었나봐 .
어제는 현미밥으로 만든 김밥과 도가니탕 국물로 저녁을 먹었어 .
내게 감기 기운이 있어서 한줄로 썬 김밥을 입맛이 없어서 다 못먹고 4 개를 남겼어 .
물론 가족은 다들 맛있게 먹었지 .
그리고 오늘 아침으로 남편에게 베겔을 굽고 햄.계란치즈를 넣어 주고,
난 어제저녁 남긴 김밥 4 개에 김치국물을 찍어서 먹었다 .
막내는 아침에 학교에 갔지...
치킨샐러드와 올리브-오일로 구운 빨간 피망을 썰어서 점심으로 보냈어 .
독감주사(플루-샷)를 맞아서인지 많이 아프지는 않은데,
고맙게도 체중이 줄려고 입맛이 없네 ..
아랫층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 일 " 빼고 ..
해도해도 너무 게으르다 . 아프니까 ....
외출도 잘 안하는데 웬 감기 (?)
어쨋든 앓아누울 정도는 아니고 ....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
패랭이꽃
인터넷 다움넷의 블로그를 뒤지다 보면 ,
어떤 사람들은 꽃을 잘 키워 예쁜 꽃들을 올렸고
찬찬히 들여다보면 자연 마음이 밝아지더라.
아무래도 겨울엔 기분이 좀 가라 앉는것 같아.
예니,돌이,봄날 __ 이사람들 화초사진이 참 좋더라 .
여러 꽃사진을 들여다 보며 .... 봄을 기다리게 된다 .
입춘이 지났으니, 곧 봄이 오겠지 .. ?
( 새글 기다리다 , 내가 또 썼네 .... )
남산 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