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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첫 일요일의 일상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6. 3. 7. 23:38



                                      오월에 앞마당 정원에 피는아이리스꽃


                                         3월 6일.2016년.일요일


오늘은 너무 일찍 일어 났다.새벽 3시에 일어 났다. 어젯밤 9시쯤 너무

일찍 잠을 잤는데 낮에 잠이 부족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럭 저럭 시간은 흘러서 아침인데 잔뜩흐리다.

눈이 온다는 말도 있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눈이 오면 좋겠다.


                                        한국서 친구가 보내준 수선화꽃사진


교회 갔다 오는 길에 사온 도너츠와, 3개의 '에그 앤 치즈' 샌드위치를 만들어 

3식구 같이 아침으로 먹었다. 남편은 '복면가왕'을 보고 있다.

나는 컴하면서 남편 컴에서 나오는 노래를  보고 있다. 재미 있다.

한국에는 노래 잘하는사람이 너무 많다. 전 국민이 다 가수같다.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교회에서 가져온 인절미떡이 남편 입속으로 사라졌다.

"떡이 어디갔어?"고 하니까 "당신이 안먹길래." 그래서  사라진 떡 대신 남은

크림도너츠를 하나 더 먹었다. 남편은 잔뜩 먹고는 졸고 있고,흐린 구름사이로

이따금씩 햇빛이 보이다가 안 보이다가 하는데, 눈은 올것 같지 않다.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할때는 훼이스북을 보게 된다.

텍사스사는 둘째는 'Puccini eating contest'에 Coco라는 개를 데리고 가서

일등을 해서 "Austin Dog of the week"으로 뽑혔다고 한다.

언젠가는 개옷 카스튬대회에서도 일등을 했는데, 둘째는 이런 대회을 좋아한다.



행복한 큰딸과 사위. 결혼 5주년 기념일



큰딸은 사위생일날 3월 5일 결혼을 했다. 벌써 결혼한지 5년이 되었다.

외가에 두 손주들을 맡기고 , 둘이 디너를 먹고있는 사진이 보였다.

아마 어제 올린것 같다. 사위에게 아침에 미역국도 끓여서 주었다. 

두식구가 4명으로 되었다. 손주들 때문에 남편과 내가 참 즐거워졌다.


                                       미역국과 양식으로차린 사위 생일날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