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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에 있었던 일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6. 2. 29. 00:22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막내딸이 불러서 급하게 찍었다.

                            

                                               2월28일 2016년.일요일오전


어느새 오늘이 이월 들어 마지막 일요일이다.

어제 저녁에는 어스름해지는 저녁 일몰시간에 부엌 슬라이드 유리문에  

빨갛게 불타는 것처럼 필라 센타시티가 보이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순간에 막내가 불렀다.

1-2분 사이에  빨간색을 보이던 일몰은, 잠깐사이에 비켜 지나갔다.

오늘 저녁에는 꼭 찍어 보리라 생각을 하고 있다.

아침에 찍어도 되는데,늦게 일어나서 일출시간을 못 맞춘다.


                                                 동네교회 근처의 일출사진.


어제 저녁에야 남편 생일이 지난후에  저녁식사를 하러 근처 식당을 갔었다.

남편이 오랫만에 멋진 옷으로 입고 나왔었다.잠깐 어디로 갈까 생각을 했었다.

제발 월남 국수집말고 다른데로 가자는데,내가 소화가 잘 된다고 하니까 또

어제 저녁에도 갔었다.점심때는그렇게 사람이 많던 곳인데,저녁에는 정말

한가했다.아마 점심에 먹기 좋은 월남 국수집인가 보다.

토요일 저녁엔, 한국 레스토랑에 미리 예약을 안하고 가면,빈자리가 나올 때까지

문앞에서 기다리게 되는데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뒤에서 우는 소년앞에 앉은 3살 손녀딸



큰딸이 카톡으로 토요일에는 박물관에 간다고 하더니 찍은 사진들을 보내왔다.

박물관에 갔던 모습이 하루를 즐겁게 보낸것 같았다.

아이들 어렸을때 왜 그런 생각도 못했을까?

아이들과 갔었는데,사진이  없어서 추억을 기억하게 해줄수 있는 것이 없다.

스미스소니언 (Smithsonian's Natidnal Museum Natural History)중에서

Natural History Museum에 갔던 사진들을 보내왔다.



                                          모자에 앉은 나비를 보고 있는 손녀



몇번이나 갔었지만 아이들과 즐길수 있는곳에는 안 갔었던 것 같다.

너무 넓은 곳이라 대강 보고 나오면서도 나비체험장 같은곳이 있는줄도 몰랐다.

언제 저런 나비 체험장이 생겼을까?


                                     큰벌레를 손에 들고 서 있는 손녀


손녀딸은 학교에 가서 행진하는 사진도 보내 왔다.

못본지 한달쯤 되었는데,손주아이들은 무럭 무럭 자라는것 같다.

오면 힘들어도 ,또 보고 싶어지는 손주들....언제 올거냐고 물어 봐야겠다.


                                         공룡뼈 앞에 서있는 손녀와 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