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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피짜를 만들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5. 9. 29. 20:28

 


 

                                   9월29일,2015년.안개낀 화요일 아침

 

 

얼마전 한 블친님이 피짜만드는것을 블로그에 올려서 보게 되었다.

쉽게 만드는 과정을 보여 주셔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두 딸들(큰딸,둘째딸)이 집에 있었을 때는 자주 만들어 먹었었다.

어제 막내 도시락에 넣어 보낼 간식거리를 수퍼에 사러 갔었다.

쇼핑하다가 갑자기 피짜를 만들어 보고 싶었던 일이 생각이 났다.

 


토마토에 알러지가 있고, 고기를 안먹는 막내 때문에 피짜도

막내에게 맞추어서 만들게 되었다.토마토소스 대신에 갈릭버터를

사용하면 좋다고 블친님이 가르쳐 주었지만 집에 와서 생각이 났다.

피짜반죽 해놓은 것을 사려고 일하는사람에게 물어보니 , 반죽을 캔에

넣어  파는곳으로 가보라고 했지만, 거기는 다 팔렸는지 아무것도 없었다.

 


베이커리쪽에 가보라고 했다. 가서  반죽한 것을 두 덩이(한덩이$1.50)를 사고,

Mozzarella(머짜렐라)치즈 채 썬것처럼 해놓은 것을 한봉투를 사서 집에 왔다.

반죽하나를 뜯어서 편다을에 ,네모난곳에 버터와 마늘가루를 섞어 바른후 ,

부로콜리를 썰어 넣고,캔 송이버섯을 물기를 짜서 넣고 ,슬라이스한 양파를 얹고,

모짜렐라 치즈로  그 위를 덮어서 , 350도(화씨)온도에서 30분 구웠다.





 

다 되었다는 소리가 들렸는데, 바로 안 갔더니 가장자리가 조금 노랗게  되었다.

처음 만들어 보는 피짜로는 이만하면 대단한 성공이었다.

가장자리는 잘라내고 저녁으로 먹었다.

남편이나 막내까지도 한 부스러기도 안  남기고 깨끗이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저녁을 마칠수 있는데, 진작 해 볼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내 점심으로 피짜를 넣어 보냈다.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한조각 넣어 보냈다.

학교에 가면  오븐에  다시 구워 준다고 막내가 점심으로 넣어 달라고 했다.

매일 아침마다 베기버거를 냉동실에서 꺼내어 치즈얹고, 아보카도 썰어넣고,

양파 썰어 얹고, 허니머스터드를 위에 뿌려서 준비하던 일을 안하니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