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금요일.2015년.오전 9시 57분
오늘은 정말 가을 같다.낮 기온도 76도라고 한다.
아침이면 막내학교 갈 준비를 하면서 뉴스를 본다.
미국 뉴스를 보면서 그 날 일기예보도 보고, 미국에서 무슨일이
일어 났는지 알기 위해서 이다.필라델피아에 교황이 온다고 한다.
요즘 거의 매일 뉴스에 교황의 미국에서의 일정을 보여주고 있다.
엊그제 여자 버스운전기사분이 금요일과 월요일은 캠든카운티는
필라델피아에 교황이 와서 버스 운행을 잠시 중단한다고 했더니,
막내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했었다.학교는 문을 열기 때문이었다.
어제 학교에서 온 막내가 "I have good news."라며 큰 소리를 내었다.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운행을 하겠다는 소리를 들을수 있었다고 했다.
학교에서 버스회사에 우리를 대신해서 전화해줘서 미리 알수 있었다.
학교에 가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몇 선생님과 친구들 때문인것 같다.
도깨비방망이풀
한국에서는 9월27일이 추석연휴라고 다들 큰 명절이라고
하는데 미국서 살다보니 명절인지도 못느끼고 지나갈때가 많다.
별다르게 추석을 느낄일도 없는 이곳에서 한국수퍼에 가서
송편이라도 사와야 할것 같다. 잔잔한 바람이 분다.시원한 날이다.
한국수퍼에서 산 송편
얼마전 한아름 수퍼에서 고구마를 사려고 서서 고르는데,한여자분께서
자기는 겨울 동안 먹을 고구마를 미국 농장에 가서 산다는 말을 하셨다.
맛은 똑 같지는 않아도 그 때고구마값의 삼분의 일값으로 산다고 하면서
자기가 살때 장소를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셨다.그 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25.6파운드씩 들어있는 고구마
한아름에서 만나자고 했다. 벌써 고구마를 큰 프라스틱백으로 사서
차 트렁크에 가지고 오셨다.그 동안 스마트폰으로 서로 전화번호를
알게 된뒤 가끔 카톡으로 소식도 전하고 지냈다.정말 고마우신 분이시다.
25.6파운드에 $12.oo면 정말 싼값이다. 보통 1파운드에 $1.59가 넘는다.
타운쉽에서 주는 누구나 가져 갈수 있는 거름흙
점심이라도 대접할것을 나중에 생각이 났다.그분과 헤어지고 나서,거름흙을
가져오려고 갔었다.거름흙을 누구나 가져 갈수 있도록 시에서 자체내에서
거름흙을 만들어서 쌓아두는 곳이 있다. 남편은 차뒤를 열고, 삽으로 열심히
차에다 퍼나르는 동안 거름흙에서 저절로 자라고 있던 풀들을 사진을 찍었다.
노란꽃이 피는 꽈리나무
꽈리 같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노란꽃 피는식물이 있었다.
도깨비방망이인지 생각은 안나지만 그런풀도 엄청 크게 자라고 있었다.
무상으로 거름흙을 주는것을 몰랐을때는흙값도 항상 많이 나갔다.
아주 좋은흙은 아니지만그런데로 좋은흙과 섞어서 쓰면 괜찮다.
노란꽃이피는 꽈리나무
그 곳은 안쓰는 티비나 전기제품을 버리도록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아까 고구마를 전해받고, 한아름에서 송편을 한팩 사왔다.멸치국물
우린 국물에 홍합과 바자락과 야채를 넣고,우동을 점심으로 먹고는
입가심으로 송편을 먹었다. 땡스기빙데이는 11월 26일 목요일이다.
티비나 전기제품을 버리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