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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렌트 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5. 8. 22. 08:04



 

                                                      8-21,금요일, 2015


아침에 뉴저지 미니 버스를 타고, 

학교로 떠나는 막내에게 "See you later !"라고 말하고 

손을 흔들어 주니 너무 행복해 했다.

 

막내는'Special School' 에 다니는' Special School Student' 이다.

 

                                                           맨 왼쪽에 앉아 있는 막내와 나


기억력이 나빠져서 기억은 못하겠는데,누구 부모도 오고, 

또 누구 부모도 온다고 말하고는 활짝핀 얼굴로 학교에 갔다.

 

부모가 강당의자에 앉아 있다는것이 그렇게 아이의 얼굴을 

환하게 한다는것을 알기때문에 더 가게 된다.


일년에 한번 8월에 탈렌트 쇼를 한다.

음악에 맞춰서,춤도 추고,노래도 부르는데,

제대로 잘 하는 것이 아니라서, 객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더 신나게 소리를 지르고,의자에서 일어나 같이 춤도 추고...

나도 의자에 앉아서 앞뒤로 ,좌우로 몸을 흔들고,손벽도 쳤다.


우리의 막내도 순서에 따라,

많은 친구들과 같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를 알아본 막내가 손을 흔들었다.

남편과 나는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Sister Act 노래에 맞추어서 춤추고 노래하는 파란신 신은 막내와 친구들


12시 부터 시작된 쇼는 1시 15분이 지났어도 끝나질 않았다.

아마도 2시까지는 하려는 것 같았다.

 

아침 9시반에 헬스클럽에 들러서 운동을 하고 ,

거기서 외출복으로 옷을 갈아 입고,학교로 갔다.

 

막내 학교에서 핫도그와 소프트 프레쩰을 점심으로 사먹었다.

1시간 까지는 괜찮았는데 1시 15분이 되니까,하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남편에게 "우리 이제 집에 가도 될까?" 라고 물으니,

다른사람들도 많이 빠져 나갔다고 해서,자리에서 일어 났다.

 

선생님과 학교 간호사가 우리에게 다가와서 가겠다는 인사를 하고 강당을 나왔다.

강당을 나오는 우리부부에게 막내가 행복한 얼굴로 손을 흔들어 주었다.

                                                      맨 왼쪽에 앉아 있는 막내와 손벽 치고 있는 나

                                                        가운데의자는  사진 찍고 있는 남편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