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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에서 온 카톡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5. 8. 11. 22:43


   

                        8-11,2015



입추가 지나서 인지,미국도 한낮에만 여전히 덥지

새벽엔 서늘하기 까지 하다.

몇주만 지나면 더위도 물러갈 것 같다.


열어놓은 슬라이드문을 통해 

훼밀리룸에 시원한 바람이 가득하다.

매일 이렇게 시원했으면 좋겠다.


세번째 호박을 며칠전 딴후,네번째 호박이 

자라기를 기다리고 있다.


어젯밤엔 밤새 비가 쏟아졌다.

지금 아침에도 가는비가 내리고 있다.


열어 놓은 문을 통해 다섯번째 호박이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네번째 호박은 어제보다 많이 커있다.


호박을 보고 있는데 오하이오주에 가있는

큰딸에게서 카톡이 왔다.

큰딸 친구의 딸과 손녀딸이 놀고 있는 사진이다.


10시간 운전을 해서,두아이를 데리고 사위는 집에 두고

큰딸이 토요일밤 11시30분에 도착했다고

토요일 밤에도 카톡이 왔었다.


남편을 집에 혼자두고 어떻게 친구집에를

놀러 가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은 그게 별문제가 아닌것 같다.


훼이스북에, 밤 11시30분에 도착한후

손녀가 침대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은것을 보고 다들 감탄을 했다.



사위 걱정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딸때문에 사위와 오레곤주에 사시는 사돈에게 너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