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2015
뒷마당에 호박과 오이가
주렁 주렁 열리고 있는것이 너무 신기하다.
필요할 때마다 오이를 식탁에 놓을 수 있다.
친구가 한국서 보내준 호박씨에서
기다란 호박이 여기 저기서 열리고 있었는데,
Acorn squash라는 호박씨를 같이 심었더니,
한국에서 온 호박넝쿨이 그 호박넝쿨 근처에
얼씬도 못하는가 생각했더니
같이 있던 한국호박들이
여럿 땅에 떨어져 있는것이 눈에 띄였다.
양육강식-호박잎도 강한 호박잎이-
겨우 한그루의 호박넝쿨이, 한국호박넝쿨을
밀어내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것이 보였다.
그래서 오늘아침엔 용기를 내어
과감하게 가위로 그 호박넝쿨을 잘라 내었다.
꽃삽으로 뿌리까지 파서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