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비 내린후 추운 화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5. 4. 9. 19:24

분홍 동백꽃이 피고 있다.

2025년 4월8일 화요일 Sunny

H:C9도 L:C1도(H:F48도 L:F34도)

Sunny conditions from 8AM-10AM,

 with windy conditions expected at

10AM.

 

지금은 오늘 하루가 다 지나는 중이다.

아침에 기온을 적고 일기를 쓸 여유가 없었다.

어제 낮에 의사사무실을 두곳을 다녀온후 수퍼에

갔었는데,그전날 갔었을때 남편이 불루크랩을

사자고 해서 한다즌을 사와서 손질해서

간장게장을 담았는데,또 사자고 하니

좀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환자가 오는 사무실인데,노인들이 칼슘흡수가

어려워 암환자들이 치료하는 식으로 링거속에 칼슘

흡수를 잘하게 해주는 주사를 이곳에서 맞는다. 

 

매일 새벽 3시경 일어나 하루를 바쁘게

지나다 보니 집안일 하면서도 겨우 버티는데,

남편은 '알백힌 간장게장을 담아서 옆집(한국사람)

주자,큰딸에게 양념게장 만들어서 주자'고 게를 씻어서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떼어내고 다듬은후 간장

끓여 붓는일은 나혼자 다 해야하는데 인심은 

남편이 내려고 한다.

살아있는 게를 끓는물 부어 기절시킨후

게딱지를 열고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뗀후 물로 씻는다

 

남편이나 크리스틴이 맛있게 먹는 것이 좋아서

담았더니 더 담으라고,그래서 이웃에게도 주라고..

어제 저녁에 남편에게 화를 냈다.남편은 내가

허리아파서 힘들어 하는것을 모르는것 같다.

아가미,모래주머니를 빼고 손질한

12마리 게겉이 깨끗한 색이 아니다

 

화요일 큰딸이 온다고 해서 음식만들 체력을

아껴둬야 하는데 간장 게장 담느라 어제 늦도록

체력을 소진했다.내가 건강했던 젊은 날에는 음식을

만들어 이웃에게 주는 일을 많이 좋아 했었다.

주말에 난에 물주는 일을

일요일아침에 했다.

 

이젠 우리 3식구 음식도 겨우 만드는데,

큰딸에게는 손주들 생각하며

늘 주던 것처럼 만들어 주지만 ,

이웃에게 간장게장 담아서 주는 일은

내맘이 좁아서 그런지 힘들게 느껴진다.

게딱지 검은 부분을 면도칼로 긁어 내면서 씻었다

내가 만든 음식을 이웃에서 좋아할지 어떻게

아느냐고 하니 남편말이 '간장게장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나.큰딸에게 간장게장을 주려고 했더니

싫다고.큰딸은 양념게장이 좋다고 해서 다음에

양념게장을 만들면 주겠다고 말했다.

먼저 간장에 생강을 썰어 넣고 끓였다.

간장이 식은후 손질한 게에 부었다.다음날

이 간장을 따라 내어서 다시 한번 끓여 식힌후

 파, 마늘,생강을 가늘게 채로 썰어서 참기름을 두르고,

통깨를 넣은 것을 게딱지속에 젓가락으로 넣은후  

식힌 간장을 부었다가 그 다음날부터 먹는다.

이것은 친정어머니 레시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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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릴랜드 사돈께서 주신 쪽파를 언제 뽑을지...

쪽파심은 화분옆에 금낭화꽃이 피었다.

 

큰딸이 화요일에 오겠다고 해서 월요일 자기전에

소꼬리 얼린것을 물에 담아서 해빙한후 기름을 떼어내고

된장과 커피를 넣고 애벌로 끓여 두었다.

 

그런후 화요일 새벽에 하던 기도와 성경을 읽고 ,

크리스틴을 데이케어센터에 보낸후,믹서기로 갈은

배와 양파를 즙을 만들어 김수미씨 소꼬리찜 레시피대로

페리오에 있는 압력밥솥에 넣고 찜 취사버튼을 눌렀다.

옆집 신시아네 뒤에 나일락꽃이 폈다.

그런후 김밥만들 쌀을 부엌압력밥솥에 앉히고....

갈비도 굽고,브로콜리도 스팀하고,소고기무우국도

끓이고,김밥을 7줄 정도 만들어 놓고 조금 있으니 큰딸이

케서린과 12시 다 되어서 왔다.김밥을 점심으로 먹은후

큰딸과 Thrift Store에 갔다.

 

아이들 옷을 몇벌 샀는데,다음에는 몰에서

손주들 새옷을 사주겠다고 말했다.

Thrift Store에서 손주들 옷사주는 것을 보는

내 맘이 편치않다.금새 자라는 손주들에게

큰딸은 자주 헌옷을 사서 입히고 있다.

튤립뿌리를 집앞, 옆,뒤에 사방에 심었는데,감나무

옆에만 꽃이 폈다.햇빛이 나오면 오므렸던 꽃이 핀다.

 

쇼핑하는 동안 많이 피곤했지만 큰딸이

미안해 할까봐 말하지 않았다.큰딸이 쇼핑후

우리집에 왔다가 2시반쯤 갔는데,갈때 남은 김밥과

소고기무우국과 소꼬리찜을 냄비째 보냈다.Fresh-

Super에서 아씨표 갈비구이도 한펙 보냈다.

감나무잎이 나오고 있다.

냉동으로 된 갈비구이를 전날 사와서

마이크로오븐에 5분 뎁히고 저녁에 먹었는데

남편이나 크리스틴이 맛있다고...정말 잘만들어서

숯불에서 구운듯한 맛이 났다.왠일인지 가격을 잘못

정했는지 $5.49이다.저녁을 먹은후 어제 수퍼에 다시

가서 있던것 8펙을 전부 사왔다.큰딸에게 1개를

맛보라고 주었다.나중에 큰딸이 수퍼에서

더 사먹으면 되니까.

케서린은 자전거 타는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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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져지 살았을때 크리스틴.

지금은 살쪄서 체중이 많이 나간다.

 

어제 자기전에 불루크랩에 부었던

간장을 새로 끓여서 페리오에 내 놓았다.

식은후 수요일 아침에 부으려고 한다.어제는 많이

피곤한 화요일이었다.다음날 새 하루를 시작하려면

자야해서 깊히 잠들게 해달라는 기도를 주기도문과 같이

하고 잠이 들었다.오늘 수요일은 눈을 뜨니 새벽 3시

58분이다 .깊히 잠들었었는지 조금 늦게 잠이 깼다.

마지막부분 글은 4월9일 수요일 아침에 썼다.(오늘

수요일은 아픈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터에 안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