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연필로 올빼미를 속후레임 액자 둘레를 그리고 그안에 그렸다.
6월5일.2019년.수요일.
아침에 침대위에서 스트레칭을 내 마음대로 한5분 했다.
누워서 두발을 들고 올렸다가 내렸다를 반복하고,또 한쪽 다리만
올렸다가 내렸다가도 하고,또 한발씩 공중에서 돌리기도 하고,
또 두팔을 올렸다가 내렸다가도 반복하고,목운동도 하고
양옆으로 몸을 틀기도 하곤 부엌으로 갔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오늘은 막내가 먹고 싶다는 한국'처가댁' 닭을 사러
나갔다가 왔는데 몸이 가뿐한 편이다. 매일 제대로 된 스트레칭을 하려고 한다.
무지개색의 올빼미 얼굴을 그렸다.
오늘은 올빼미를 완성해야 하는 날이다.
무지개색 올빼미 얼굴을 유튜브로 찾아서 수채화로 완성했다.
또 연필로 올빼미 그리던 것을 완성했다.
다움넷 백과사전에 보니 귀가 있는 것은 부엉이이고,귀가 없는 것이 올빼미라고.
그런데 미국 구글이나 유튜브에서는 둘다 OWL 이라고 하고 사진이나 그림을 볼수 있었다.
그림도 잘 그려 지지가 않는데 그림을 골라서 그냥 그려지는 대로 그렸다.
날개를 펼친 'Snow Owl'도 그리고 싶었는데 그만 그리려고 한다.
훼밀리룸이 너무 어두워서 페치오에 나가서 그림을 그렸다.
그래서 훼밀리름 동쪽 벽에 창문을 두개 내려고 한다.
남편이 지금 액자에 흑백 올빼미를 넣고 있다.
엉망으로 그림을 그려서 인지 열심히 주변에 남긴 연필을 지우고 있다.
액자 속 종이틀에 맞춰서 연필로 사각형을 그리고 그안에 그림을 그렸는데
다 그리고 나서 그 사각 연필자국을 지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 저나 이제 홀가분하다.
모나에게 전화를 해야겠다. 내일은 내가 차로 클럽하우스에 모시고 가겠다고...
아버지 추모예배때 가져간 12송이 흰장미.
X X X X X
6월3일.2019년.월요일.
오늘은 하늘도 맑고 아주 쾌적한 날씨다.
아침부터 선선한데,낮에는 섭씨24도라고 한다.
어제 저녁 친정에서 아버지 25년 추모예배를 보기 전에
한동안 소낙비가 내리다가 잠깐 멈추었다가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올 무렵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어제까지
섭씨 30도였는데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이번 주는 더운 날은 없는 것 같다.
곧 두살되는 손녀가 제 언니와 아이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어머니께서 증손녀들을 보시고 계신다.
친정에 흰장미 한다즌(12송이)과 수박한덩이를 사가지고 갔다.
목사면서 선교사인 막내동생이 추모예배를 인도 했다.기도하고 성경 시편23편을 읽고,
찬송을 부른후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내게 얘기하라고 해서 "여기 모인 모두는
아버지께서 먼저 미국에 오셔서 어머니와 4형제가 미국에 올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이렇게 많은 가족으로 모일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이다.
손주들을 많이 예뻐해 주셨던 따뜻한 분이셨다."고 말했다.
오늘 월요일은 강물이 흐르는 공원에 갔었다.강주변에는 온통 대저택이었다.
그리고 주기도문을 하고 예배를 마친후 어머니께서 준비하신 저녁을 먹었다.
추모예배가 길지않고 간단하게 막내 남동생이 인도했다.
내가 사간 백장미가 다들 곱다고 말했다.
여동생이 오늘 아침에도 꽃이 참 곱다고 문자를 보냈다.
간식거리를 막내윌체어 뒤에 싣고
나는 지팡이를 가지고 갔다.
강가에는 다른 지역에서 낚시 온 사람들이 보였다.
차에 작은배를 싣고 오거나 차뒤에 달고 온 사람들이다.
강변에 벤치가 있어서 앉았다.
어제 친정에 가기전에 지난 금요일에 들렀던 중국집에 다시 찾아갔다.
"금요일저녁에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 들어 있었는데,그날 바로 못오고,
오늘 그돈을 내려고 왔다."고 말을 했다.그 중국집 딸이 카운터를 보고 있었는데
전화로 자기 어머니를 바꿔 주었다."다른 손님것을 잘못 넣은 것인지 모르지만
덕분에 주문하지 않은 갈릭소스 브로콜리치킨을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지금 돈을 내고 싶다."고 말했더니, 이 중국집 주인 여자가
아니라고 돈낼 필요가 없다고 잘먹었으면 되었다고...
친정에 가기전에 또 막내 에게 해줄 음식재료 감자를 사려고 동네 LiDLE에 쇼핑을 갔었다.
그리고 J&J 국제 수퍼에 소고기를 사러 갔다.월요일 저녁에 동네여자들 모임에
소불고기도 괜찮을것 같았다.훼밀리 펙 두펙을 샀더니 5파운드(2.5kg)정도 되었다.
이번 모임은 전에 크리스마스때 모임을 가졌던 에빌린 집에서 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일찍 유튜브에서 서울식 소불고기 레시피를 찾아서 양념을 재워 두었다.
몇개의 레시피를 보고 서로 어울릴것 같은 것을 섞어서 만들어 가지고 갔다.
어떤 젊은 여자들이 작은 배안에서 비키니를 입고 노를 젓고 있었다
양념한 소고기 5파운드에서 반정도를 볶아서 가지고 갔다.
서울식 소불고기는 원래는 동그란 구멍뚫린 불판에 고기를 구울때
미리 만들어 놓은 (끓는 물에서 5분정도 다시마 우린 것)국물에도 양념을 해서
고기가 타지 않도록 국물을 부으면서 한다고 한다.그때 물에 불린 당면을
그 국물이 떨어진 곳에 놓으면 당면에 양념이 베이고 익으면서 맛있다고 한다.
소고기에서 나온 피를 페이퍼타월로 여러번 닦아 내었다.
사과로 쥬이시 애플케익을 만들었다.
에빌린집에서 얘기를 나누는 동네여자들
대파를 썰어서 볶다가 양파와 당근도 볶으면서 소고기를 구우라는 레시피도 있어서
후라이펜에서 대파 양파 당근을 볶은 것을 불린 당면 있는 곳에서 같이 볶다가
큰접시 밑에 채소와 당면볶은 것을 깔고 그위 가운데에 소고기볶은 것을 얹어서 가지고 갔다.
그리고 디저트로 쥬이시 애플케익을 만들어 가지고 갔다.
하트모양의 판에 케익을 구어서 가지고 갔다.
좀 무거운것 같아서 남편이 에빌린집에 까지 들어다 주었다.
에빌린 부부는 올해85세로 동갑나기시다.뒷마당.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안 구석구석 에빌린 손길이 안간 곳이 없다.
집안 곳곳이 이렇게 꾸며져 있고 화초가 놓여있다.
이번에는 10명이 모였는데,다들 내가 가져간 서울식 소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케익도 남은 것은 서로 나누어 가져갔다.다음날 커피와 같이 먹겠다고 했다.
이날은 몇명이 자녀를 키울때 어려웠던 일들을 얘기를 많이 했다.
남자아이들을 키울때 있었던 얘기였다.하도 말을 안들어서 목욕탕에 데리고 가서
다섯살 아들 궁둥이를 손바닥으로 한대 때렸더니 경찰을 불렀다고 죠앤이 말했다.
에빌린네집 부엌.
에빌린네집 뒤의 뎈에도 에빌린이 좋아 한다는
개구리 소품들이 많이 놓여 있었다.
또 에빌린(모임을 한집)은 아들이 9살때,누나들 4명속에서 못살겠다고
집나가겠다고 말을 하자마자 트렁트에 아들옷을 챙겨서 그러면 나가라고
문밖으로 내보냈더니 한 5분후에 벨을 누르고 자기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도로 집안으로 들어 왔다고 한다. 그일 이후 다시는 집나가겠다는
말을 안하고 잘자랐다고 한다. 나나 모나는 남들이 하는 얘기를 듣기만 했다.
모나에게 이번 목요일 가져갈 올빼미를 그렸느냐고 물어보니
못그렸다고 하기에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리면 되지 않느냐고 하니
그림그릴 여유가 없다고 하면서 나보고 그림 그린것 남으면 한장 달라고...
호숫가 저택에는 어느 집이나 큰보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