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그들도 나처럼 살아 가리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6. 5. 19. 19:46
5월18.2016년.수요일.
요즘은 계속 비가 자주 내리고 있다.
오늘은 아침부터 흐린날이다.
약을 먹고 자면,
자다가 가려워서 긁는일은 없어서
상처가 더 흉하게 되지는 않는다.
어제도 9시쯤 잤는데,
새벽에 3시 반경에 깨었다가
잠깐 블로그를 열어보고,다시 잠이 들었다.
새벽에 어느 블로그에서 '행복의 문'이라는 사진을 보았다.
행복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생각해 본일이 없지만
그렇게 내속에 앙금으로 남아서
나 자신을 괴롭히는 일도 없다.
젊을 때는 지나치게 예민해서
작은 일에도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를 고문하는 일들로
죽도록 괴로와 했던 일들도 있었는데
이제는 생각도 깊이 안하게 되고
또 그럴 일도 없고
그저 매일이 별 변화없이 그날이 그날이다.
말이 많으면 허물이 많아 진다고 하는데,
별로 말할 다른 사람을 안찾게 되고
종일 얘기하는 사람이 남편이다.
젊은 날에는 여기 저기서
전화도 많이 걸려 왔는데,
전화걸던 그 이웃들도
할머니들이 다 되어서 그들도
나처럼 살아 가리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