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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에서 첫 발레반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6. 4. 8. 23:30


                                창가쪽 왼쪽에서 두번째 손녀딸


                     4월 8일.2016년.금요일.

수요일 친정에서 돌아온후 오늘이 금요일이니 벌써 이틀이 지나갔다.

뉴져지나, 버지니아나 어디를 가도 꽃들이 봄인 것을 알게 해주었다.

친정에서 어머니께  인사만 드리고 오려고 잠시 들렀는데,그 짧은 시간

15분 사이에, 식탁에 점심을 차려 놓으시고 기다리고 계셨다.



큰딸 집을 나오면서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전화를 드렸는데,그 사이

어머니께서 차려놓으신 식탁에 앉지도 않고 나오면 섭섭해 하실것 같아서 

먹고 나오니, 어머니께서"언제 또 너를 볼수 있겠니?"그래도 서운해 하셔서

"엄마 또 올께요."인사드리고 나왔다.



젊으셨을 때는 안그러셨는데,요즘은 헤어질때 몹시 서운해 하신다.

연세가 85세신데 얼마나 오래동안 어머니의 저런 배웅을 받을수 있을까?

큰딸이 사는곳은 어머니집에서 15분거리 인데도 ,훼어펙스 카운티라서

그 지역에서는 군이 제일 좋은 곳이라고 한다.


                            발레드레스위에 핑크색츄리닝복 입은 손녀


작은 타운하우스가 다른데 큰 집값하고 값이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텍스는 뉴져지보다 싸다. 

어머니집과 딸집 중간쯤으로 작은집을 구할수 있으면 좋겠다.

그날이 언제쯤 될수 있을까?


                          창문으로 수영장을 바라보고 있는 손자와 손녀


큰딸이 자식들에게 쏟는 정성은 대단하다.

나는 그렇게 안키웠는데,아기때부터 수영도 가르치고 ,축구도 가르치고,

발레도 가르치더니 이제는 정식으로 클레스에 등록을 새로 하고 보내고 있다.

짐나스틱은 올림픽선수들이 가르치는 곳에 등록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침례교회에서 하는 프리수쿨에서 손녀.


한달에 200불이 든다고 한다.3살손녀에게 올림픽출전 선수가 꼭 가르쳐야

되는지는 모르겠다.우크라이나나 다른나라에서 온 외국인 선수들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조기교육을 극성스럽게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미국서 태어난 큰딸이

같을 줄은 전혀 예상을 못했다.



사위가 켈리포니아에 가있는 동안 발레 등록하는 첫날이라 같이 가 보았다.

한반에 10명씩 작은 메트위에 앉아서 기본 동작을 가르치고 일어나서 율동을

하더니 한30분하고 끝이나고, 이제는 발레슈에서 텝댄스구두로 바꿔신고

탭댄스를 하기 시작했다.발레 할때보다 손녀가 더 신이 나서 뛰고 있었다.


                    발레반에 가려고 발레신을 신기는 큰딸과 손녀



우리동네 YMCA하고 너무 달랐다.

우리동네는 별로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큰딸집에서 3분거리에 있는 YMCA는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짐을 배우는곳은 또 다른 곳이라고 했다.



그 전날은 침례교회에 있는 프리스쿨에 갔었다.

우리부부가 가까이 이사를 와야 큰딸이 계획하고 있는 손주들

교육을 제대로 시킬수 있을것 같았다.

큰딸이 가르치고 싶어 하는 과목은 많았다.



큰딸이 YMCA에 가는날 방에서 치장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나중에 보니 고대기로 머리를 굽실거리게 만들고 옷차림에도 신경을

쓰는것 같았다.나중에 거기 온 학부형들을 보고 이해가 갔다.

대부분 다들 중산층 이상인 사람들 같아 보였다.

학군이 제일 좋은 데로 집을 사더니,손주들을 어떻게 키울지 계획이 있는것 같다. 

잘하고 있는것 같기는 한데,3살 손녀딸이 여러가지 과목에 싫증을 낼까 우려된다.



친정에 핀 군자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