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큰딸이 든든하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5. 6. 24. 07:27
2025년 6월23일 월요일 Sunny
H:C36도 L:C23도(H:F97도 L:F73도)
* Severe Weather !
Extreme Heat Warning.These
conditions are expected by 11:00AM,
Monday,June 23.Additional alert.
Extreme Heat Watch.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ys are up to 11 mph.
월요일 아침이 밝다.
오늘은 실내수영장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수리한다고 일주일간 문닫은 사이에 수리를
다한줄 알았는데,아직 수리가 다 안되어서 오늘,
내일되면 알려 주겠다고,그래서 운동을 안가고
남는 시간에 한국친구에게 오랫만에
카톡전화를 했다.
아침에 떠나는 크리스틴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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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반경에 잔디를 깎았는데 참 더웠다
남편에게 어제 깎고 남은 뒷마당 잔디를
아침일찍 깎으라고 했더니 아침 9시반경부터
깎기 시작했다.더울것 같아 통속에 얼음을 넣고
물수건을 담아 두었다.찬수건으로 이 더운날
흐르는 땀을 식히라고...
뒷마당에 연자주색 칼라꽃도 피고..
그리고 나는 부엌에서 모밀사바를 준비했다.
물을 끓여 모밀국수를 삶고,파를 가늘게 썰고,
무우를 강판에 갈고,와사비가루로 와사비만들고,
사놓은 김썬것(Kizami Nori)과 Soba Sauce를
식탁에 놓고 남편을 기다렸다.
요즘 노란색 분꽃도 피었다
잔디를 다 깎은후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온 남편과 모밀사바를
오랫만에 먹었다. 크리스틴에게는 저녁으로
줄까 생각하고 있다.크리스틴도 잘먹는다.
남편과 점심에 모밀사바를...
오늘도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햇빛이 환한 뒷담넘어 숲속이 오늘은 잔잔하다.
분홍색 도라지꽃 닮은 발룬꽃을 사슴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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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저녁 5시44분이다.
크리스틴에게는 모밀사바를 주었고,
나와 남편은 굴넣은 순두부찌개를 끓여 먹었다.
스팀한 껍질벗긴 큰새우도 칵테일소스로 먹었다.
저녁에 크리스틴은 모밀사바를
나와 남편은 순두부찌게를...
여름날엔 더 잘먹어야 할텐데,만들기가 어렵다.
순두부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을 유튜브로 찾았는데,
세분이 조금씩 다 다른 레시피였다.한분은 들기름을 넣고,
또 어떤분은 식용유를 넣고,또 어떤분은 올리브유를
넣으라고,대충 섞어서 만들어서 먹어보니 만족할
맛이 아니었다.남편도 맛있게 먹은것 같지 않다.
대신 크리스틴과 남편이 새우를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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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여름캠프에 참가하는 테디
큰딸이 가족톡방에 우리식구에게 오늘은
절대 밖에 돌아 다니지 말라고..돌아다니면 위험하다고
너무 무더운 날이라 손주들도 집에서만 지내게 했다고.
미국은 화씨로 기온을 표시하는데 오늘은 화씨 97도다.
한국 블로그를 하면서 아이폰의 기온을 화씨를 섭씨로
바꿔서 본다. 오늘은 섭씨 36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