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바쁘면 오지 마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5. 6. 5. 07:23

2025년 6월4일 수요일 Sunny

H:C30도 L:15도 (H:F87도 L:F59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y gusts are up to 9 mph. Cloudy

conditions expected 7PM.

 

오늘도 여느날 처럼 하루가 지나가는 중이다.

아침 9시에 2주전에 허리에 맞은 주사 결과를 묻는 

Follow check up하러 Spine &Pain Center에 갔다.

간호사가 한달에 한번씩 계속 주사를 맞겠느냐고 물어서,

아니라고 대답했다.남편이 왜 그랬느냐고 말했지만

특별히 허리가  아프지 않으면 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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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큰딸이 다음주에는 수요일에 오겠다고

했는데,어제 화요일 저녁에 바빠서 가더라도 한시간

밖에 못있겠다고 ..그래서 '바쁘면 오지 마라'고 했다.

 

케서린은 프리 유치원이 끝나서 방학중이라

요즘  자기집 근처 여름성경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성경학교가 12시에 끝나면 우리집에 가더라도

한시간만에 와야 한다고,학교에서 매일 보조교사로

일해달라고 해서 요즘은 매일 학교에 간다고.

 

오늘은 엘리자베스가 3시에 의사에게 가야 한다고...

그래서 내가 왕복 한시간 걸려서 우리집에 힘들게 오느니

차라리 집에 있으라고 말했다.큰딸이 좋아서 우리집에

오는줄 알았는데 싫은데 억지로 와주는 느낌이 든다.

 

큰딸이 오는 날엔 전날부터 음식할 준비를 하고 

아침부터 쉴틈 없이 여러 음식만드느라 바빠서 허리도

아픈데 안온다고 하니 차리리 잘되었다는 생각이다.

 

오늘 아침 의사사무실에 다녀와서 부지런히

김밥도 말고 ,무우국도 끓이고,돼지갈비찜도 만들려고

했는데,편히 쉴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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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쉬다가 오후에 화분정리를 하려고

뒷마당에 갔더니 섭씨 30도라더니 얼마나 더운지

땀이 눈으로 흘러 들어왔다.집안에 있던 화분들을

밖에 내놓았다.무거운 화분은 남편이 옮겼다.

 

오늘은 날이 더워서 4시반경 물냉면을 먹었다.

계란을 삶고,청수물냉면을 삶고, 육수를 물에 풀고,

구운 소고기,오이,빨강 피망,양파를 슬라이스로 얇게

썰어 얹어서 식구들이 냉면을 먹었다.더운 날에는

냉면을 먹으면 몸이 시원해진다.

 

며칠동안 섭씨 30도 정도라고 한다.

6월들어 여름날씨 같아졌다 블친께서 올해는

윤달로 6월이 두번있다고 하셨는데,한국달력을 보니

음력 6월이 두번 있다.나는 6월이 두번 있는것도

그동안 몰랐다.그렇다면 더운 여름도 긴것일까?

 

저녁 6시인데,뒷마당 나무숲이 바람에 출렁거린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가는 중이다.더운 여름날에

쳐지지 않도록 체력을 키워야겠다.다음주부터 

아침에 실내 수영장에 다니려고 한다.